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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KT·LGU+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24 14:15:47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다회용 컵 캠페인 스포츠·문화 영역으로 확산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3일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처음으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공급하게 됐다. 기존에는 핀크스 골프클럽,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 홍천 카스카디아 골프클럽 등에 다회용 컵과 함께 회수·세척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SK텔레콤과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은 이번 다회용 컵 도입을 통해 중부컨트리클럽 한 곳에서만 연간 12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나무 1500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3.5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향후 수도권 골프장에 다회용 컵을 확대 공급,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골퍼들의 ESG 활동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KT-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 구축

KT(030200)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및 시공 역량, stc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는 지난 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수주 지원단 '사우디아라비아 원팀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 원팀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단장으로 이끌고 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해외건설협회, KT, 현대건설 등 120여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KT는 행사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우주기술위원회(CST) 위원장 및 정보통신기술부(MCIT) 고위급 인사와 IDC 사업, 자율주행 등 DX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 기술교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우디 정부와의 밀접한 협력과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LGU+, 중소기업 전용 'U+와이파이오피스' 출시

LG유플러스(032640)가 10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해 월 4만7300원에 매장별 맞춤형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는 'U+와이파이오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U+와이파이오피스는 10인 이상 100인 이하 규모의 사업장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주는 서비스다. 대기업 중심의 기업전용인터넷(AP) 과 10인 이하 사무실에 적합한 사설 공유기 사이에 있는 중소 규모 사업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AP 1대당 25~3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다수의 AP가 연결되더라도 IP 관리 기능을 통해 IP 충돌없이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연결되는 'AP' △각 AP에 IP를 분배하는 'AP컨트롤러' △천장 등 전원 연결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AP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PoE 스위치)'로 구성된다. 매월 부과되는 장비 임대료는 5년 약정 기준으로 △AP 1만6500원(대당) △AP컨트롤러 2만7500원 △PoE스위치 3300원이다. 기업 고객은 공간 넓이에 따라 AP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U+와이파이오피스는 보안성도 강화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망 분리 기능을 통해 임직원과 외부 고객의 무선 네트워크를 나눠 접속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 수주

'팀 네이버'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아 수도 리야드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 네이버


이번 프로젝트는 팀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한국 IT기업이 도맡게 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팀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우리나라 정부와 지속적인 협업 기회 발굴 및 채널 역할을, 네이버랩스는 첨단 기술의 고도화를,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술과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네이버(035420)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의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만들어 낸 성과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제다·담맘·메카 5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도시 계획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즉,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한국 대표 IT기업이 첫 단계부터 구축하고, 나아가 서비스까지 직접 운영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분야에서 한국 대표 IT 기업 네이버가 갖춘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1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부터 매핑 로봇, 데이터 처리 인프라까지 자체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매우 높은 확장성을 갖춘 대규모 실내 공간 매핑 기술과 10년간의 '3無(무중단·무사고·무재해)' 노하우까지 갖춘 안정적인 클라우드 역량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디지털 트윈은 장기적인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도시·국가 단위의 인프라이자 플랫폼인 만큼, 1784 이후에도 꾸준히 고도화해 온 AI·로봇·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들을 총망라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와 국내의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생태계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가 구축할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타트업이나 전문 기관 등도 활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다. 시뮬레이터를 통한 스마트시티 설계, 도시 물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와 각각 MOU를 체결한 LX, 한국수자원공사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힘을 보태며, 추후 협업 대상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 및 중동 지역 클라우드 리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초대규모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진행 중인 논의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 기반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메신저,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성공 노하우로 아시아·북미·유럽으로 진출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중동 지역에서 B2G·B2B IT기술 수출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만들어 낸 만큼, 향후 서비스·기술 등 전방위적 글로벌 공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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