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분양시장 성수기로 들어서는 9월 가을, 전국적으로 2만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MB정부가 본격적인 부동산시장 대책을 내놓은 직후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전매제한 완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된 광교나 김포, 청라지구 등과 MB 첫 신도시로 지정된 오산세교지구 분양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관련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전국 45개 사업장에서 2만8,0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5,825가구이다.
◆전국-건설사 물량공세 주춤, 정부 대책 효과 관심집중
9월에는 전국적으로 2만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5,825가구이다. 지난 해 9월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전후로 건설사들이 매달 5만 가구 이상 분양을 계획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물량으로,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가 공급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8.21’대책 직후의 분양시장이여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첫 분양을 시작하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김포한강신도시, 청라지구, 오산세교지구 등으로 알짜 단지를 찾으려는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재개발ㆍ재건축 역세권 아파트 분양
서울에서는 6개 사업장에서 총 1,8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일반분양은 796가구이다. 모두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장으로 물량이 많지 않고, 대부분 역세권이기 때문에 일부 중소형 주택은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동부건설은 최근 개발안이 확정된 흑석동 흑석뉴타운 5구역에서 총663가구(82~145㎡)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다. 재건축 후분양 사업장 2곳에서도 분양을 시작한다.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총215가구(75~146㎡) 중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및 9호선 김포공항역이 가깝고 편의시설로 공항쇼핑센터, 이마트 등이 있다. 강서구 방화동에서는 147가구(81~113㎡)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이 가깝고 편의시설로 하나로마트, 방신종합시장, 쌈지공원 등이 있다.
롯데건설은 중구 회현동1가 재개발사업장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86가구(46~314㎡) 중 3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남대문시장, 명동 등이 가깝다.
◆경기ㆍ인천 - 전매제한 완화 지역별 희비 엇갈릴 듯
각 권역별로 차등화 된 전매제한 완화조치의 수혜가 집중된 경기ㆍ인천지역에서는 19개 사업장에서 총 9,67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9월 분양시장은 각 권역별로 차등화 된 전매규제가 기존의 분양가격이나 입지만큼 실수요자들의 신규아파트 청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알짜로 관심이 높았던 광교신도시나 청라지구 등은 뜨거운 청약열기가 예상되며, 김포한강신도시나, 청북지구 등의 택지개발지구도 이번 규제완화가 분양성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MB정부 첫 신도시로 관심이 높아진 오산세교지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됐다.
명품신도시로 조성되는 광교에서는 울트라건설이 1,188가구(113~212㎡)를 분양한다. 용인서북부와 수원동북부에 걸쳐있는 광교신도시는 광역행정 및 첨단산업이 들어서는 행정복합도시, 자족형 신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나들목 이용이 수월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및 신분당선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이 1,202가구(131~250㎡)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고, 경전철, 김포고속화도로 등이 예정됐다. 입주 후 인근 장기지구의 편의시설, 기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 청북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306가구(133~171㎡), 유승종합건설이 431가구(136~1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평택시청에서 서쪽으로 15km 지점에 위치했으며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지구 서측으로 서해안고속국도 및 북측의 평택~안성 간 고속국도와 연결된다. 지구 내에 퍼블릭 골프장, 농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저밀도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산시 세교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중대형 아파트 총1,060가구(127~188㎡)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중심부에서 40km, 수원으로부터 15km 남측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로, 신도시 발표로 관심이 높아진 지역이다. 지구 동측에 국도1호선, 경부선전철(지구 내 세마역, 오산대역이 위치)이 통과하고, 또한 인근 세교나들목이 개설되면 지구내부를 통과하는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지방 -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관심 가져볼 만
지방에서는 20개 사업장에서 1만6,5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일반분양은 1만5,359가구이다.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에도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지방에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택지개발지구 또는 분양가상한제 물량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신도시에서는 STX건설이 797가구(129~170㎡), 대한주택공사가 825가구(98~111㎡)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KTX천안아산역이 차로 5분 거리이며, 천안~온양온천 간 복선전철 아산역, 천안나들목,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 탕정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ㆍ현대제철ㆍ삼성전자ㆍ 만도기계 등이 있다.
대전광역시 서남부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854가구(99~112㎡), 신안이 540가구(129~265㎡)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후 인근 기존도심의 기능을 분담하는 신도심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곳으로 동서로, 외곽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갑천도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복용공원 등의 녹지축과 진잠천 등의 수계축을 연계시켜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방 민간택지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큰 사업장인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에서는 남양건설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총2천35가구(112~249㎡)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두정역 역세권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초·중·고교 교육시설과 롯데마트․갤러리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성수기 9월 분양시장에 대해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정부의 ‘8.21’대책 발표 이후에 시작되는 물량이여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각 지역별 분양성패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정부의 발표,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 하면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가치 있는 분양물량에 선별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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