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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밴드, 이것이 된장 록(?) 이다.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25 12:14:03
[프라임경제]2001년 1집 ‘과거’ 그리고 2006년 2집 ‘달잡이’를 들고 나와 ‘대중가요의 현실 참여’라는 평을 받았던 권순우 밴드가 2년여만에 싱글 ‘꿈을 꾸다’를 발표했다.
   
 
   
 


권순우(보컬)와 김무준(기타)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인 이들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라는 수단을 통해 거침없이 내뱉는다.
하지만, 권순우 밴드의 음악은 편안하다. 특별한 기교도 꼬임도 없이, 10연지기 친구와 선술집에서 술 한 잔 걸치며 이야기하는 듯 한 편안함은 음악을 마주하는 대중들을 자연스레
무장해제 시킨다.

권순우의 읊조리는 중저음과 가슴 깊은 곳부터 끓어오르는 샤우팅은 대중들에게 다듬어지지 않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함에 이어 김무준의 맑고 깨끗한 보이스가 때로는 받쳐주고 때로는 치고 올라오며 밴드의 조화를 이루어져 간다.

이들의 음악적인 구성은 타 밴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들에겐 ‘된장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똑같은 노래 똑같은 연주를 해도 이들에게는 말로 설명하지 못할 그 무엇인가 있다.
오래전 ‘시조’와 ‘민요’를 배웠던 권순우의 다듬어지지 않은듯 한 보이스와 기타로 가야금 같은 여러 가지 음색을 표현하는 김무준의 연주가 아니더라도 이들에겐 ‘우리정서’라는 대한민국인의 정신이 있는 듯하다.

‘된장록’에 대한 생각에 권순우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글쎄요 1집 발표 후에 어떤 평론가 분께서 처음으로 ‘된장록’이라는 표현을 쓰셨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참 어울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가 붙인 이름이 아닌 언젠가부터 불려지게 된 ‘된장록’. 이들의 싱글음반을 들어보며 우리정서와 참 어울리는 록이 있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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