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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호 생태공원 조성사업 연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보령시 "황금빛 은행마을에서 축제를 즐겨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10.20 18:00:39
■ 보령시 '제9회 청라은행마을 축제제'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18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천북면 보령호 빙도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보령호 빙도 전경. ⓒ 보령시

이번 국가생태탐방로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자연자원 및 생태적 배경을 가진 문화·역사 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이다.

생태탐방로가 조성될 보령호 일원은 큰기러기, 가창오리,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총 142종의 조류와 15종의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흑두루미, 큰고니, 황새,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 송골매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구렁이가 관찰돼 생태자산으로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빙도는 미인도라 불리기도 했으며, 백제시대 신의와 정절을 지킨 도미부인이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문화·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길이 2.6km의 '보령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을 2024년에 시작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보령호(청소면 진죽리 1551번지 일원)에 조성될 생태공원과 연계해 자연·문화가 생존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거점 공간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호를 따라 조성되는 탐방로는 낙조와 다양한 수생식물 관찰이 가능한 생태탐방의 최적지이다"라며 "이번 생태탐방로가 명실상부 지역 대표 생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령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에서 '제9회 청라은행마을 축제제'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청라면 장현1리 은행마을 신경섭 전통가옥 및 정촌유기농원 일원에서 제9회 청라은행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청라 은행마을 모습. ⓒ 프라임경제


이번 청라은행마을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문한)가 주관한 올해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은행나무로 가득 찬 마을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28일 오후 1시 정촌유기농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한 축제 기간 주 무대에서는 밴드 공연, 버스킹 공연, 연극 등이 열린다.

아울러 체험행사로 △은행알 찾아먹기 △은행마을 둘레길 자전거 투어 △은행열차 체험 △양송이 은행피자 만들기 △친환경 빨대 만들기 △까마귀 가면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어르신 문예교실 시화전과 허수아비 전시, 농특산품 판매장터 등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청라 은행마을 모습. ⓒ 프라임경제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1000여 그루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은행마을의 매력 포인트는 신경섭 가옥으로, 고택 주변에는 수령 500여 년과 1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조선 후기 고풍스러운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친구·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셔서 눈과 귀, 감성까지 채우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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