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클라우드 레이다 2.0 출시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이 클라우드 관련 불필요하게 지출하고 있는 비용을 줄여주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레이다 2.0(이하 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한다.
클라우드 이용 기업은 많게는 매년 수십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WS(아마존), MS 에저(Azure)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비용 산정 체계로 인해 비용의 적정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레이다 2.0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종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을 분석해 종량제 대비 최대 72% 할인이 가능한 약정 조건을 추천한다.
또 자원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해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비스의 삭제 및 과도하게 설정된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레이다 2.0은 그동안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해온 클라우드 비용, 자원분석 자료를 레이더 2.0 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사는 17종의 다차원 비용분석 정보와 15종의 과금 리포트를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90% 이상 높은 정확도의 AI 이상비용탐지 및 비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KT, IDC 퓨쳐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수상
KT(030200)는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IT 시장분석 기관 IDC의 '2023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절감이 아닌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수요에 따른 적용사례 발굴 및 전환 레퍼런스 확보에 역점을 두고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DX 유형별 전환 방법과 비용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KT만의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으로 구성하고 공공부문 사업 수주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IDC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조직을 총 18개 수상 부문에서 선정하며, 지난 6년간 5500개의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수상사를 배출했다.
한국 IDC는 이달 17일 IDC DX 서밋을 개최해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온라인 시상식과 수상사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KT 등 한국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태지역 결선에 진출한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DX 서밋 아태지역 컨퍼런스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LGU+, NFT 생태계 확장 나서
LG유플러스(032640)는 인천광역시, 롯데홈쇼핑과 NFT(대체불가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각 사의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다. 각 사의 NFT를 보유한 고객(홀더)에게 3사가 신규 발행하는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 혜택(화이트리스트)을 제공하는 등 NFT를 활용한 혜택 확대에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협업으로 LG유플러스의 무너·무너크루 NFT 홀더에게 오는 25일 인천광역시가 발행하는 '인천 히어로즈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을 제공한다. 또 인천 주요 관광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 '인천 시티투어 패스' 증정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MZ세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찐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MOONO)' 기반의 NFT를 발행, 2차례에 걸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올 7월에는 기존 무너 팬커뮤니티인 '무너41닷컴'과 LG그룹사 주요 서비스·상품을 연계해 혜택을 구성한 무너 크루 NFT를 선보였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을 작품화한 '인천 히어로즈 NFT'를 올 10월, 12월 2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총 6단계 등급으로 이뤄진 벨리곰 NFT를 공개했다.
향후 3사간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 환경보호를 비롯한 ESG 연계 활동 등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너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혁신 로드맵 소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빅데이터 & AI 월드'의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세미나'에 참가해 싱가포르 현지 정부 주요 기관 및 ICT 관계자,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세미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양재 AI 허브가 주관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싱가포르 진출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선정돼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확장 및 싱가포르에서의 AI 발전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담당한 네이버클라우드 동남아시아 사업개발 안홍석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에서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인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싱가포르 정부와 산업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AI 기반의 싱가포르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