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가 발생한 대유위니아그룹의 박영우 회장이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병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오는 17일 열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은 16일 성명을 내고 박 회장의 국감 증인 출석을 강력 촉구했다.
금속노련은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진정으로 확인된 것만 553억원 이상의 임금, 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있고 생산 공장까지 합하면 체불임금은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박 회장은 그동안 비등기이사로 법적인 책임 없이 그룹 의사결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위니아,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데유에이피 4개사에서만 지난해 7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 당장 국감에 출석해 본인을 둘러싼 잘못을 속죄하고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그것만이 임금체불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합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대유플러스 등이 이미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또 지난달 20일 300억원이 넘는 임금체불이 발생한 위니아전자의 박현철 대표가 구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