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5일 열린 '제38회 KRA컵 클래식'에서 위너스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위너스맨과 서승운 기수. ⓒ 한국마사회
KRA컵 클래식(G2)은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Grade2 경주이자, 연도대표마 선정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지난 9월 코리아컵(G3)에 출전했던 최강의 장거리 경주마들이 대거 참가하며, 어떤 말이 현존 최강마 타이틀을 가져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총 10마리(서울 6마리, 부경 4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출발게이트가 열리면서 더검푸가 빠른 출발로 선두에 자리하고 빅스고와 석세스마초가 바짝 추격했다. 이 3마리는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팽팽한 선두권 다툼을 이어갔다. 투혼의반석과 위너스맨도 그 뒤를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진짜 승부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4~5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위너스맨이 결승선 직선주로에 들어서자마자 보란 듯이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위너스맨은 선두권에 있던 말들을 차례로 제치고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출발을 보였던 석세스마초가 2위, 폭풍 같은 추입을 시도한 행복왕자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경주 우승으로 700승을 달성한 서승운 기수는 "위너스맨과 함께 KRA컵 클래식 우승과 700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고 의미 있었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