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 야구, 신화 창조...사상 첫 금메달

괴물 투수 류현진 압도적인 피칭으로 최강 쿠바 타선 제압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23 22:20:54

   
   
[프라임경제] 23일 저녁 중국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종 스코어 3:2로 쿠바를 물리치고 올림픽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1회초에 터진 국민타자 이승엽(32 요미우리)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1회말 수비 때 선발 투수 류현진(21 한화)이 쿠바 3번 타자 엔리케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회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쿠바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8회까지 2실점 하며 원조 괴물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류현진의 완벽투에 맞서 쿠바는 6회부터 팀 내 최고 구위를 자랑하는 페드로 루이스 라조(35)를 투입했다. 쿠바는 전날 미국과의 경기에서 3과1/3이닝을 던진 라조를 연이틀 투입할 정도로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7회에 박진만의 안타와 이종욱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의 기회에서 이용규(23 기아)가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2루타로 2루 주자 박진만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추가, 라조를 강판 시켰다.

이후 대표팀은 7회에 쿠바의 5번타자 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추가 1실점을 했지만 9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정대현이 상대 6번타자 고리엘을 병살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표팀은 9회말에 주심의 알 수 없는 판정으로 포수 강민호가 퇴장당하는 위기에 몰렸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당초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여했던 대한민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이어진 9게임을 모두 승리하며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