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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해킹 무방비 노출된 '선관위'…전 정권 책임론 제기

국정원 보안점검 결과…해킹 취약점 다수 발견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0.11 15:19:43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시스템이 해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것과 관련해 전임 정부에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은 최근 2년 동안 선관위가 악성 코드와 해킹 메일 공격을 8차례 받았고 이 중 7번이 북 정찰총국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을 매번 통보했다"며 "그때마다 선관위는 국정원의 보안 관련 경고를 거듭 무시하며 '해킹 우려가 없고 개표조작도 불가능하다'는 허언만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흥청망청 세금 쓰고, 아빠 찬스, 형님 찬스까지 써가며 채용비리를 저지른 일부 선관위 직원들의 도덕적 수준을 생각하면 내부 공모 가능성이 100%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러면서 "어떻게 로그 기록이 없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이런 유치한 보안수준의 선거관리 시스템을 방치해둔 채 국민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거짓말을 해 온 자들을 발본색원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민주당 정권은 그동안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개선조치는커녕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버텼다"며 "그들이 태만으로 시스템을 방치한 것이 아니라 선거결과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조작하기 위한 대역 음모의 수단은 아니었는지 그 진실 또한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점검은 선관위 전체 시스템 중 극히 일부에 한하여만 실시됐다고 하는데, 차제에 전체 시스템 일체에 대한 점검에도 착수해 제2, 제3의 부실선거, 조작 선거 논란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며 "또다시 구렁이 담 넘듯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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