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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빠는 이브이, 아들은 피카츄' 트레이너로 변신

가족 단위 축제의 장, 외국인 관광객 방한 유도 '인산인해'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0.08 17:03:04
[프라임경제] 8일 궂은 날씨가 민망할 정도로 동대문역사는 이브이와 피카츄 모자를 쓴 트레이너들로 구름 관중을 이뤘다. 나이언틱의 새로운 라이브 이벤트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서울'이 열리면서다.

이번 행사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도시 전체로 확장한 글로벌 이벤트다. 서울이 첫 개최지로 선정되며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엘레인 휘 디렉터는 서울을 크고 중요한 시장으로 바라봤으며, 문화 유산과 함께 K-pop 등 문화가 잘 발달된 점을 첫 개최지 선정 이유로 꼽았다.

궂은 날씨에도 동대문 현대 시티 아울렛 앞은 트레이너들로 인산인해다. =김소미 기자

나이언틱은 서울의 랜드마크 △인사동 쌈지길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동대문 현대 시티 아울렛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포켓몬 고 감성으로 꾸몄다. 

동대문 현대 시티 아울렛 광장에는 트레이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가 조성돼 많은 트레이너들이 집결했다.

또 주요 거점 세 곳에서는 다양한 현장 행사와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트레이너가 눈에 띈다. 

가족과 즐기면 더욱 재미있는 Pokémon GO City Safari: 서울, 이브이 선바이저를 착용한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이벤트를 플레이하고 있다. ⓒ 나이언틱

광주에서 온 박광섭씨(46세)는 "둘이서 여행온 게 처음인데, 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고,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가족 참여자는 "포켓몬 고 행사를 어제 기사로 접했다. 쉬는 날이라 아이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나왔는데, 아이들이 다른 트레이너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즐겁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브이 챌린지' 도시 관광…외국인 트레이너 눈길

서울 중구 일대는 이브이 챌린지가 한창이다. 

이브이 챌린지는 포켓스톱을 따라 걸어서 이동하며, 도시를 관광하고 탐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를 통해 많은 해외 플레이어들은 서울에 숨겨진 보석과 같은 장소를 발견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켓스탑을 방문 후 미션 목표를 달성하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아일랜드서 날아온 케빈은 "어제 인사동 다녀왔는데 오늘도 참여했다. 걸어다니며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살고있는 해외 플레이어. =김소미 기자

영국인 루크는 서울 여행에 대해 "포켓몬 고 티켓 발표 소식을 듣고 서울을 여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특히 색이 다른 포켓몬이 나와서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 여행 온 해외 플레이어는 "광주에서 살게된지 4개월이 넘어간다. 드디어 한국인 친구가 생겼다. '포켓몬 고' 덕분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해외 플레이어 케빈과 루크. ⓒ 나이언틱

나이언틱은 사파리 쓴 이브이와 안농, 헤라크로스 등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포켓몬들을 준비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인게임에서도 이번 행사를 기념해 모험과 발견의 재미를 더하는 이브이 챌린지 포켓스톱이 설치됐으며 리서치 달성 시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를 추가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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