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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 박진선 대표, 깜짝 이메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21 08:58:13
[프라임경제]샘표식품 박진선 대표가 8월 20일 회사 창립 62주년을 맞이해 전 임직원들에게 단체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 화제다.
   
 
   
 


‘샘표가족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문자 메시지에서 박사장은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회사를 위해 애써주신 샘표가족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샘표식품의 오두진씨는 “갑자기 사장님께 문자가 와서 처음에는 놀랬다”며 “의례적인 행사나 선물보다 사장님이 직접 쓰신 문자와 이메일을 읽으면서 우리 회사에 대한 가치와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박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서로 존경할 수 있는 기업문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히고 직원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을 독려했다.

샘표식품은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창립이래 우리 전통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류(醬類) 제품을 중심으로 면류와 차류, 통조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회사로, 국내 최장수 상표인 '샘표' 브랜드로 국내 간장 소비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세기 이상 국민 건강과 식품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는 자부심과 앞으로 계속 그 사명을 다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진 국민기업으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 우리의 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샘표식품 박진선 사장이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全文)이다.

샘표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처럼 화장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가 어느덧 62번째 생일을 맞는 특별한 날입니다.
생일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날인 것처럼 저에게는 오늘이 꼭 그런 날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기업의 5년 생존 확률이 10퍼센트 안팎이고, 10년이면 1퍼센트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 통계 수치로 보면 우리가 가진 62년의 전통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회사를 위해 애써주신 샘표 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저는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에 서로 존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지난 60여 년이 앞선 세대의 근면과 성실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여러분의 창의와 열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함으로써 행복을 찾았으면 합니다.

과감하게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분들을 회사는 장려할 것 입니다.

물론 모든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리는 없습니다.

달라져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아주 많고, 현재 우리는 그 과정을 거쳐가는 중 입니다.

샘표가족 여러분.
긴호흡으로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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