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예금보험공사 보유) 단계적 매각 추진' 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통보받았다.
SGI서울보증은 9월 하순부터 국내외 딜 로드쇼(DR)를 실시한다. 10월 중 수요예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격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SGI서울보증이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 SGI서울보증
공모는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698만2160주를 매각하는 구조다. 신주 매출은 취급하지 않는다. 희망공모가는 3만9500~5만1800원이다.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규모는 2757억~3616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DR에는 예금보험공사도 참여한다. 기업공개(IPO) 이후 지분매각 로드맵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기관투자자 궁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견고한 실적 및 재무건전성, 높은 배당성향 등 주요 투자 하이라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을 비롯해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국제신용보험‧보증보험협회(ICISA) 회원사 원수보험료 기준 글로벌 톱 4 규모의 보증회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 기준 SGI서울보증의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이다. 매출액은 2조6363억원, 당기순익은 5685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323조원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