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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방문' 김소영 부위원장, 금융산업 세일즈 나섰다

한-인니 금융협력포럼 참석 등 일정 소화…양국 금융협력 강화 방안 논의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9.06 15:57:06
[프라임경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세일즈에 나섰다. 국내 금융시장 포화로 금융권간 출혈경쟁이 꾸준히 발생하자, 또 다른 대안 모색에 돌입했다. 첫 번째 타깃은 동남아다. 

6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 4~5일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5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해 '핀테크 데모데이 인(in) 호치민' 등에 참석했다. 이후 6일 하노이, 7일 홍콩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한국 금융회사들의 현지 영업과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국의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시장성, 한국의 발달한 금융과 정보기술(IT)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수 진출한 나라다. 추가 진출 수요도 높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은행 9곳 △증권 9곳 △생명보험사 1곳 △손해보험사 5곳 △여신금융전문회사 8곳 등 27개사 32개 점포가 진출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 4일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한-인니 간 금융협력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금융위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이하 해금협)가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행사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 등 양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지속가능금융 현황과 도전과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양국 민간 금융회사들의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화 등 한국의 금융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해금협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해금협은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진출 전략 모색 및 체계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2013년 2월 출범한 협의체다. 국내 금융인프라 기관과 각 협회를 포함한 총 25개 기관이 소속돼 있다.

해금협 역할 강화를 위해 김 부위원장은 인력과 재원을 보충하고 금융분야별 및 지역별로 사업을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등 상대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같은 날 김 부위원장은 미르자 아디티야스와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났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경영진 적격성 심사절차를 비롯해 본국직원 수 및 근무 기간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전했다. 한국 금융사들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영을 건의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현대차, 협력사들과 '수출금융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수출금융 지원 차원에서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에 5일 방문해 업무현황을 5일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해 금융당국 차원에서 금융인프라 수출과 금융회사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아세안 국가와의 금융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연수·지식공유 사업 등을 지속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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