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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와인이 뜬다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19 11:29:39
[프라임경제]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향후 15~20년 내로 ‘와인 지도’ 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짐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등 제 3세계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그 잠재된 능력이나 향후 발전성 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은 300여 년의 와인생산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8번째 와인 생산국으로 국제적 반열에 올라선지 오래다. 아직, 국내에서는 프랑스, 이태리, 칠레 와인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세계 와인시장의 중심인 영국에서는 주요 수입국 5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찾고 개성이 뚜렷한 신세대를 중심으로 남아공 와인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 2000년 2개의 수입업체로 시작했던 것이 현재는 10개 이상이 되었고, 수입되는 남아공 와인 상표도 70여개가 넘어가는 등 큰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대표 정황, www.lotteasahi.co.kr)는 남아공의 스텔렌보시(Stellenbosch)와 함께 ‘와인랜드’라고 불리는 팔(Paarl)의 퀄러티 높은 드라이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생산으로 유명한 남아공 와인 ‘글렌 깔루(Glen Carlou)’를 출시했다.

남아공의 주요 포도산지 꼽히는 팔(Parrl) 지역에서 생산된 글렌 깔루는 구대륙 와인 생산지와 매우 유사한 지형에서 생산되어 적절한 당분과 함께 완벽한 구조감을 자랑한다.

이번에 한국에 선보이게 되는 글렌 깔루 와인은 글렌 깔루 터토이즈 힐 화이트, 글렌 깔루 터토이즈 힐 레드, 글렌 깔루 그랜드 크래식, 글렌 깔루 까버네 소비뇽 등 총 4종으로 저렴한 남아공 와인에 선입견을 가진 와인 애호가들에게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정교하게 양조된 고급 남아공 와인의 맛과 향을 제안한다.

특히 글렌 깔루 터토이즈 힐 화이트는 열대 과일향이 풍부하고 톡톡 튀는 산도가 입안 속 다양한 미감을 살려내 더운 여름철 떨어진 식욕을 돋우기에 좋으며, 글렌깔루 터토이즈 힐 레드는 까버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하는 보르도식 블렌딩 스타일 레드와인에 쉬라즈를 소량 섞음으로서 끝맛에서 전해지는 스파이시함이 매운 한국음식과도 훌륭한 매칭을 이룬다. 지난해 주류박람회 세미나에서 잡채, 양념 통닭 등의 한국 음식과 남아공 와인을 매칭해보았는데, 매우 절묘한 궁합으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와인양조를 추구하는 글렌 깔루는 이미 독일에서 열리는 먼더스 비니 인터내셔날 와인 어워드(Mundus vini International Wine Award) 2007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베리타스 와인 어워즈(Veritas Wine Awards)에서는 더블 골드메달을 수상, 남아공 와인전문지인 WINE에서는 2008년 Best Value Wine으로 선정되기도 해 남아공 국내외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렌 깔루는 남아공 팔(Paarl)에 위치한 와인너리이다. 케이프 타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팔(Paarl)은 남아공의 주요 포도산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이미 우리 나라에 와인 생산 지역으로 잘 알려진 스탈렌보쉬(Stellenbosh)에서 가깝다. 스탈렌보쉬와 이웃해 있으면서도 팔과 스탈렌보쉬 사이에 있는 산맥에 의해 기후의 차이를 보이는데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낮 동안 달궈졌던 스탈렌보쉬를 식히지만 팔 쪽으로는 그 바람이 건너 오지 못해 팔 지역이 바람이 적고 햇살이 뜨거워 조금 더 덥다. 이런 기후적 특성이 글렌 깔루 와인의 캐릭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글렌 깔루는 현재 팔의 사이먼스벅(Simonsbug Mountaine) 산 북쪽 언덕에 75헥타르의 포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레드나 화이트 품종 어느 것이나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구대륙 와인 생산지와 매우 유사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서 적절한 당분과 함께 완벽한 구조감을 자랑한다.

글렌 깔루 터토이즈 힐 화이트 / 레드
소비뇽 블랑이 79%를 차지하고 있는 화이트 와인, 글렌 깔루 터토이즈 힐 화이트는 전형적인 남아공의 소비뇽블랑 화이트 와인의 특성이 담긴 와인이다.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이 신선한 풀향을 느낄 수 있다면 남아공의 소비뇽블랑은 드라이하면서도 열대 과일향과 야채향이 깃들어 있다. 풀, 구아바, 리치, 키위 등의 열대 과일향이 풍부하고 입안을 감싸는 크리미함과 함께 톡톡 튀는 산도가 입안 속 다양한 미감을 살려내 더운 여름철 떨어진 식욕을 돋우기에 좋다.

클렌깔루 터토이즈 힐 레드는 구세계의 전통과 신세계의 현대적 스타일을 한데 결합시킨 와인이라 할 수 있다. 보통 남아공의 레드와인은 다양한 포도종을 블렌딩하는 보르도식 블렌딩 스타일로 양조하는데, 이 와인은 보르도의 클래식 블렌딩 스타일에 쉬라즈를 섞음으로서 이례적인 변행을 취한 것.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이같은 혁명이 남아공의 까버네 소비뇽 품종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때문에, 최근 남아공 와인 전문지인 WINE 매거진에서 2008년 Best Value Wine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와인은 시나몬과 함께 초코릿, 크랜베리 오디 향이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타닌의 질감을 느낄 수 있고 소고기, 바비큐 등의 고기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쉬라즈를 소량 섞음으로서 끝맛에서 전해지는 스파이시함이 매운 한국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글렌 깔루 그랜드 크래식 / 까버네 소비뇽
글렌 깔루 그랜드 크래식은 까버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주품종으로 하여, 쁘띠 베르도, 까버네 프랑을 소량 첨가한 정통 보르도식 블렌딩 레드와인이다. 때문에 보르도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원숙한 타닌이 주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함께 입안을 꽉차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블랙베리와 향신료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품종의 복합미가 균형있게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와인은 프랑스 샤도네 뒤 몽드(Chardonnay-du-Monde)에서 더블 금메달을, 독일 먼더스 비니 인터내셔날 와인 어워드(Mundus vini International Wine Award) 2007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까버네 소비뇽 100%로 만들어진 글렌 깔루 까버네 소비뇽은 남아공 까버네 소비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와인으로, 남아공의 열대과일향과 함께 육두구, 라즈베리, 허브향이 인상적이다. 14개월의 오크 숙성을 통해 견고한 타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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