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응해 실적을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25일 DGB생명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는 김성한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이사회는 김성한 대표의 전략적 선택이 이번 실적개선에 주효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IFRS17에 맞춰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회사의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을 덜어냈다는 평이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변화를 중점으로 DGB생명은 상반기 40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투자손익 부분도 지난해 상반기 67억원 적자에서 올해 1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DGB생명은 DGB금융지주에서 비은행 계열사(DGB생명·하이투자증권·DGB캐피탈·하이자산운용)가 차지하는 당기순이익 31.9% 중 10.9%를 차지했다. 그룹의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변액보험도 크게 성장했다. 2017년 DGB생명의 변액보험은 478억원에서 2022년 말 3454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3%다. 2017년 대비 31.7%p 상승했다. 자산규모가 비슷한 중소형사들의 평균 변액보험 비중은 10%대다.
김성한 대표는 "취임 이후 보험업계와 DGB생명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한발 먼저 준비하는 자세로 진취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형사로서 DGB생명이 가진 한계와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