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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극복, 향수마케팅 인기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08.19 09:11:46

[프라임경제]유통업체들 사이에서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이 인기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옛날 분위기와 10년 전 가격을 내세우며 고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GS마트는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주말 동안 GS큰장날 행사를 열고 신선식품을 최고 20~50% 할인 판매한다.

고객들이 한 번쯤 경험했을 ‘5일장’을 마트에 적용해 신선식품을 파격가에 선보이고, 농산물이나 수산물 코너 직원들은 흰색 한복에 패랭이 모자를 쓰고 판매를 한다. 매장 곳곳에 GS큰장날이라는 플랜카드를 달고 계산대에는 청사초롱을 매달아 장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장터 분위기는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쇼핑하는 즐거움도 제공하고 있다.

소약섭 GS마트 마케팅담당은 “고객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GS마트의 제품이 저렴하고 신선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한우 1등급 불고기(100G) 1,980원, 제주갈치(대/3마리) 7,980원, 천중도 복숭아(14입) 19,800원, 중하 새우(40마리) 6,980원, 아오리사과(봉)를 3,980원에 판매한다.

장날 특유의 덤도 있다.

배추 1통(1,980원) 구매 시 무 1개, 마늘(400G) 구매 시 깐마늘 150G을 덤으로 주고, 혼합9곡(800G)을 5,980원, GAP 새송이버섯(350G)을 2,850원에 구입하면 동일 상품을 하나 더 준다.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는 10년 전, 20년 전 가격 등 물가가 저렴하던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24일까지 ‘생필품 20년 전 가격으로!’ 행사를 열고 세제, 샴푸, 화장지 등을 파격가에 내놓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년간 주부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25개의 생필품을 선정, 주요 생필품을 10년 전 가격에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임병옥 GS마트 마케팅팀장은 “작년에 비해 할인하는 품목의 종류를 줄이는 대신 신선식품과 주요 생필품의 할인 폭을 더 넓히고 있다”면서 “유통업체들이 할인폭을 키우는 만큼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향수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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