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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레시피로 변경" AI 플랫폼 '삼성 푸드' 공개

'푸드 AI' 기술로 개인 맞춤형 레시피 제공…연내 '삼성 헬스' 연동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8.24 11:27:12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푸드 통합 플랫폼 '삼성 푸드'를 출시한다. 스마트싱스 쿠킹 등 기존에 제공하던 음식 관련 서비스를 삼성 푸드에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푸드 통합 플랫폼 '삼성 푸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박지혜 기자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음식 관련된 소비자의 경험을 하나로 묶고, 인공지능(AI)을 통해 한층 새로운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조리 △콘텐츠 공유 등 식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푸드는 16만개 이상의 레시피를 기본 제공한다. 사용자가 관심 있거나 저장하고자 하는 레시피는 삼성 푸드에서 제공하지 않더라도 '나의 레시피'에 추가할 수 있다.

삼성 푸드의 가장 큰 특징은 '푸드 AI' 기술 접목이다. 개인별 음식 선호와 원하는 영양 균형 수준, 음식 종류 기반의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육식 메뉴를 고기 없이 조리할 수 있는 비건(Vegan) 레시피로 변경하거나, 이탈리아 메뉴인 '뇨끼'를 한식 스타일로 바꿔 퓨전 요리 레시피로 제안해준다.

'삼성 푸드' 서비스 이미지. ⓒ 삼성전자


삼성 푸드는 주방 가전과 연동해 더욱 쉽고 편리한 조리 경험을 제공한다. 맞춤형 레시피의 조리 값은 '비스포크 오븐'으로 바로 전송해 사용자가 조리 온도나 시간을 따로 일일이 설정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오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비스포크 인덕션'과 '비스포크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 가전과 삼성 푸드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타사 주방 가전과의 연결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쿠킹에서도 타기기에 연동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삼성 푸드에서 삼성 기기 외에도 연동해서 소비자의 푸드 경험을 완성도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푸드는 모바일 뿐 아니라 비스포크 냉장고의 패밀리허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패밀리허브와 연동하면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까지 고려해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연내에 삼성 푸드와 삼성 헬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사용자의 BMI와 체성분, 섭취∙소모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레시피와 식단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내년에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음식 사진을 촬영하기만 하면 음식의 영양성분과 레시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 푸드는 오는 31일부터 104개국, 8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삼성 푸드를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올해 100만명 이상 활성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수익 모델도 여러 가지를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큐커' 등 차별화된 AI와 IoT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한 쿠킹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삼성 푸드가 '손 안의 영양사'로 역할을 하며 고도로 개인화된 식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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