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젠지(Gen.G)가 T1을 꺾고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2022년 서머부터 2023년 스프링과 서머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LCK '쓰리핏(3-peat‧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LCK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젠지 선수들. ⓒ LCK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CK 서머 파이널에서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서머와 2023년 스프링 결승전에서 이미 T1을 꺾어본 젠지는 T1의 패턴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결승전 1세트부터 치고 나갔다. 초반에 라인전에 치중하며 잠잠하던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발이 풀리면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냈고 15킬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승리한 젠지는 3세트에서 T1의 저항에 휘말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중반까지 킬 격차를 벌리던 젠지는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노련한 플레이에 휘둘리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서면서 세 스플릿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의 주장인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개인 통산 LCK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현역 선수 가운데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이다.
젠지에게는 상금 2억원이 주어졌다.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파이널 MVP로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젠지에게는 티파니가 제공한 우승 반지가 주어지며 MVP 정지훈에게는 브레이슬릿이 제공된다. 부상품에는 선수들의 이름 또는 소환사명이 각인될 예정이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막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한다. 준우승한 T1은 2번 시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