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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김현 위원 "해임 무효"…황근 KBS 이사 추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8.21 13:46:10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박지혜 기자


방통위는 권 이사장 해임 사유에 대해 "방문진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대표해 MBC의 경영 성과 등을 적절하게 관리·감독해야 함에도,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및 관계사의 경영손실을 방치하는 등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BC의 부당노동행위를 방치했고, MBC 사장에 대한 부실한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해태했으며, MBC 사장 선임과정에 대한 부실한 검증 및 방송문화진흥회 임원을 부적정하게 파견해 감사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등 부적절한 이사회 운영으로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여권 추천 위원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만 참석하고,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행정절차법, 국가공무원법, 감사원 규정 위반"이라며 "법과 원칙, 절차를 무시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남영진 이사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보궐이사에 황근 선문대 교수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해 대통령이 재가하면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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