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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혁신위, 정당사 통틀어 최악…초라한 퇴장"

"李, 정상적 법치주의 입각 범죄 수사 정치 수사로 둔갑"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8.11 10:23:20
[프라임경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를 담은 혁신안을 발표하고 해산한 것과 관련 "여야 불문 역대 정당사를 통틀어 최악의 혁신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혁신위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각종 사고만 치다가 초라하게 퇴장했다"며 "출범하자마자 돈 봉투 사건이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고, 끝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전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됐으며, 발표한 혁신안들도 애초에 목표를 한 윤리 쇄신보다는 특정 계파의 이해관계 관철에 치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혁신위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내용 역시,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당 대표의 눈높이에 맞춘 개딸 뜻대로 혁신안이었다"며 "당 대표 선출 시 대의원 투표를 원천 배제한다, 공천 시 감점 대상 영역, 의원 비율을 하위 30% 높이는 것 등은 당 대표와 그 계파의 방탄력을 높이려는 일단 권력의 제도화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층인 개딸들의 주장을 받아 팬덤 정치를 더욱 강화하는 혁신안이고, 혁신안을 빙자한 솎아내기용 플랜과도 같다"며 "이 혁신안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진다면, 민주당의 도덕성 제고는 아예 물건너가는 일이 되어 버리고 말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 비판이 두려워 혁신위를 조기 해산시켰으면서, 그 혁신안의 명분을 부여하면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적인 행동"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위해서는 당 대표 리스트와 당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에 대해서 국민의, 국민의 기준에 맞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책임지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지 않는 태도는 여전했다"며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선다며 검찰 소환을 정치 수사, 국가 폭력이라고 규정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정상적 법치주의에 입각한 범죄 수사를 정치 수사, 국가 폭력으로 둔갑시켜 사법 리스크를 모면하면 하려할수록 입지는 좁아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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