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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도유림 50%의 보령이 최적지"

"생태도시 1등급에 이전경비 최소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07.29 14:37:49
[프라임경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유치신청을 한 5개 시·군중 충남도 전체 도유림 50%가 몰려있는 보령시가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전경비가 최소화되고 1등급 생태도시로 보령이 최적지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령시 성주면 산림자원연구소 대상지역. ⓒ 보령시


충남도는 현재 산림자원연구소(세종시 소재)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 중인 한편,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 공모를 접수 중이다. 보령시, 태안군, 청양군 등이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점쳐지는 상태다.

또한, 최소 90헥타 면적 이상으로 새로 조성될 산림자원연구소는 직원 110명(본소 44명·지소 66명)이 근무 중으로, 공모 후보지 이전 대상지로 확정될 경우 인구감소 문제 해결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까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령은 지난 수십 년간 성주산,옥마산등 일원에서 도유림에 각종 시험림, 임도, 사방댐, 계류보전 사업등 연구를 시행해 임업연구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느며, 우수한 산림을 보유한 보령의 산림은 전국 산림직공무원과 산림관련 종사자들이 벤치마킹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연구소의 운영목적과도 일치한다.

시에서 신청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는 도유림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인근에 무궁화 수목원과 석탄박물관등 산림임프라가 유치를 신청한 곳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은 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산림환경연구소 이전 유치계획을 수립하고 유치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보령 후보지는 산림 보존상태가 잘된 곳을 뜻하는 생태 등급 1등급의 장소로 다른 도시에 비해 산림 인프라가 우수한 것 또한 큰 장정으로 꼽히고 있다. 10년전부터 연구소 유치를 위해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유치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최광희 충남도 의원도 지난 25일 도의회 34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도유림내 조성된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포함해, 산림복지단지 추가 조성이 필요치 않아 이전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인접사유지 9.3헥타를 활용할 경우 산림훼손을 최소화해 이전이 가능하다"며 "도유림이 최적화 돼 있고 사유지 매입비, 보상비가 없는 보령이 최적의 장소"라고 보령 이전의 당위성을 알렸다.

산림 인프라 현황. ⓒ 보령시


또한, 김정훈 보령시 의원은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산림자원연구소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생물 다양성 보전, 식물 자원화, 산림휴양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휴양‧치유 등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령으로 와야 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당위성을 피력했다.

산림자원연구소가 시에서 제기한 곳으로 옮길 경우 인근에 공유재산 171헥타가 있고 토지매입비가 없으며 산림훼손 및 사업비가 최소화해, 개발 행위 및 인·허가 등 법적약도 없어 즉시 개발이 가능하다.

시는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부지는 100% 국공유지이며 이곳은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포함돼 있고, 보령은 충남도의 전국 제1의 모범적 도유림 관리지역으로 확장성이 최대여서 보령으로의 이전은 신의 한 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세종시의 연구소 매각대금으로 4000억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각 비용으로 연구소를 이전한다는 방안이며, 연구소의 매각이 지연될 경우 후보지 결정은 11월 정상적으로 되겠지만 이전은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연구소 이전을 위한 후보지 결정을 위해 용역을 하고 있는 상태로 이전 부지는 90헥타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모에는 보령시·공주시·금산군·청양군·태안군 등 5개 시·군이 유치신청을 한 상태이며,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 후보지는 오는 11월 중 대상지를 최종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이전 기관 직원들이 교통·주거·의료·교육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전을 꺼리고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다행스럽게도 보령 유치 후보지 위치가 시청사와 차량으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주거·문화·교육복지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연구소 직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폐광지역 사업비를 연계해 직원 관사 및 진입도로 개설 등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말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4∼2025년 기본계획 수립 △2025∼2026년 기본·실시설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총사업비는 680여억 원으로 추정되며, 후보지 선정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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