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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중 맞선도 잠깐 휴식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14 10:19:46
[프라임경제]연일 쏟아지는 금빛 소식에 전 국민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운을 내고 있어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결혼 적령기의 미혼 남녀들의 맞선도 올림픽 기간 중에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에 예정되어 있던 만남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전체 약속 중에서 12.5%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이고 이 수치는 평상시 보다 11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중요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날에 더욱 빈도가 높고 여자 보다는 남자가 연기하는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서 커플매니저들이 여성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느라고 진땀을 흘린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고의 개막식에 대한 여파로 인하여 폐막식이 열리는 24일(일)에는 폐막식 시간인 9시를 피해 약속 시간을 앞당기거나 연기 신청하는 건수가 전체 250여건 중 100건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어 냈을 때에도 태극전사들의 연이은 선전으로 미리 잡힌 맞선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 올림픽에서도 초반부터 거듭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으로 관심이 몰리기 때문에 기간 중 맞선 자체를 가급적 피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닥스클럽 회원 김영빈(가명.남.34세)씨는 ‘요즘 어디를 가든 단연 올림픽이 대화의 주제이기에 안 보면 대화에 낄 수 없는 정도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결혼도 중요하지만 맞선을 올림픽 이후로 미루게 되었다’고 연기 이유를 밝히고 있다.

닥스클럽 이수연 이사는 베이징과의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기에 저녁 시간에 중요 경기가 몰리면서 맞선 보다 동료나 친구들과 만나 응원을 하려는 회원들이 많다고 하면서 ‘2002년과 월드컵 기간 이후 급증했던 회원간의 만남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폐막 직후에 맞선이 40~50% 급증 할 것으로 예상하여 회원들의 만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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