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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 출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 개최…'텔코 AI 플랫폼' 공동 개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7.27 18:04:55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열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이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 SK텔레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이번 서밋에는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부회장, 하템 도비다e&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등 최고 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통신기업 중 하나다. 이앤(e&)그룹 역시 16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싱텔은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대표 통신사다.

SK텔레콤도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Tech사업부장 등 AI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임원들이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SKT-DT-e&-싱텔' 4사 간 AI 혁신 MOU 체결

이번 서밋에서 SK텔레콤·도이치텔레콤·e&·싱텔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먼저 4사는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텔코 AI 플랫폼은 향후 각 통신사별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구축을 포함,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4사는 수반되는 거대언어모델 제공·조달,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신규 투자,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아울러 각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등에서도 협력한다.

◆'얼라이언스 = AI 게임 체인저' 기대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최근 발간한 '생성형 AI의 경제적 잠재성'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매년 최대 약 5731조원(4조40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금이 AI를 통해 전통적 통신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전통적인 통신업을 AI로 재정의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핵심 사업들을 AI로 대전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다른 통신사의 성공 방정식으로서 새로운 AI 비즈니스 창출과 그에 따른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제공, AI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래 가치를 키워 나가야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서밋에 직접 참석해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제안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사장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비전 공유'라는 주제로 통신사의 AI 대전환 필요성과 이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대한민국 대표 AI 스타트업들과 발표한 'K-AI 얼라이언스' 동맹 강화에 이어 SK텔레콤이 AI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두 번째 빅 이벤트다.

유 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산업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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