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신업계의 본사 이전 바람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사장 정일재)이 12년만에 셋방살이를 끝내고 오는 18일 상암DMC(Digital Media City)단지 내 신사옥으로 입주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상암DMC단지 내에 당초 네트워크 운영센터용으로 4,986㎡ 부지를 마련했으나, 이를 본사건물로 전환키로 하고 지상 14층, 지하 6층, 연면적 58,744㎡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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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텔레콤이 18일부터 입주할 예정인 상암동 신사옥의 조감도. 이로써 LG텔레콤은 GS타워에서의 12년간의 셋방살이를 청산하게 됐다. | ||
특히 가산동 및 독산동에 분산되어 있던 네트워크 장비들이 신사옥으로 이전, 통합 관리됨으로써 기존 보다 업그레이드 된 망관리센터 (NMC:Network Management Center)를 설치해 보다 효율적인 망 운영 및 유지, 보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상암동 신사옥은 아울러 재난방지 및 보안을 위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건물전체가 진도 8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내진 설계 되어있을 뿐 아니라 교환장비 전원설비에 총 5단계의 백업체계를 갖추어 만일의 정전 사태에도 대비토록 했다.
교환기 및 서버, 가입자 데이터베이스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대해서는 홍채인식을 통해 출입을 관리하는 인터락 도어(inter-lock-door)를 설치하는 등의 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신사옥은 바닥공조방식으로 설계돼 일반적인 천장공조방식보다 20%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회의실 등 별도공간에는 개별 냉난방 조절기를 갖추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상암동 신사옥에는 CP(Contents Provider)업체를 비롯한 비즈니스 파트너, IT 협력업체 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신사옥 이전으로 인해 그 동안 흩어져 있던 임직원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일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사옥이전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도 올 연말을 기점으로 본사 이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7년 하나로통신으로 출범해, 10여년동안 경기도 일산 등 4곳을 전전해오던 하나로텔레콤도 현재 2년이 넘게 셋방살이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파트너가 된 SK그룹의 서울 장충동 그린빌딩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역시 본사 이전이 검토안대로 완료될 경우 계열사로서 가져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2005년 12월 서울 태평로 신동아화재빌딩에서 여의도 본사로 이전, 2년6개월째 세들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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