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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메달 앞으로 한발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13 23:12:43

[프라임경제] 13일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첫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난적 미국을 물리치며 첫승을 거뒀다.

   
   
첫 경기의 승리가 곧 메달 획득이라는 각오로 나선 김경문호는 중국전 선발로 예상되는 송승준(28, 롯데)을 제외한 투수 전원 가동까지 예고 했을만큼 이번 승리의 의미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말에 이대호가 2점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은 3회말 공격에서는 이용규가 2루타를 치고 나간후 이진영의 희생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한점을 추가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5회초에는 7번타자 헤즈만이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후속 타자들의 볼넷과 연속 안타로 2실점을 당해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대표팀은 고영민의 볼넷을 시작으로 이종욱의 기습번트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진영의 안타와 이승엽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6:3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정대현이 5번타자 쉬어홀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했으나 이후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미국 킬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9회초에는 바뀐투수 한기주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점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에서 윤석민으로 교체됐다. 위기 상황에서 등장한 윤석민은 삼진과 뜬공으로 두 타자를 연속 쉽게 처리 했으나 4번타자 브라운에게 2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허무하게 다잡은 승리가 날아가는 듯 했으나 9회말 선두 타자 대타로 나온 정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승리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정근우는 김현수의 희생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며 연이어 나온 대타 이택근의 안타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투수 스티븐슨의 견제 때 악 송구가 나오면서 이택근이 3루까지 진루했으며 이종욱의 끝내기 뜬공으로 홈을 밟았다.

최종 스코어 8:7 일명 케네디 스코어로 불리는 짜릿한 첫 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올림픽 메달을 향한 큰 산을 넘었다.

한편, 대표팀은 14일 낮 12시30분 중국과 올림픽 예선 두번째 경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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