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는 21일 오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익 군수 구속 기소를 촉구했다. ⓒ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김광식·이행섭 공동대표)는 21일 오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익 군수를 당장 구속 기소하고 이상익 군수 배우자 뇌물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이상익 함평군수는 1000만원 상당의 양복뇌물수수 혐의로 2021년 11월18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2022년 12월2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이상익 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익 군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지 1년이 지나서야 검찰에 송치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한해가 지나 2023년이 되었지만 검찰은 이상익 군수를 구속기소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영광군수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하고 2023년 6월 1심 판결을 받은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검찰이 의도적으로 이상익 군수를 비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빨리 이상익 군수를 구속기소 해야 한다"고 짚었다.
단체는 "이상익 군수가 양복을 맞추면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맞춤양복점의 장부도 확보됐다. '이상익 군수측이 건설업자 A씨가 대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언도 확보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10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양복 대금을 반년이 지나서 결제했다는 이상익 군수의 주장은 황당한 변명에 불과하다. 맞춤양복점에서 결제용 계좌를 알려주지 않아서 대금을 늦게 결제했다는 군수의 변명에 많은 군민들이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빈축했다.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는 "아울러 이상익 군수 배우자 김모씨의 3000만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이 무혐의처분을 받은 것을 전면 재수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뇌물 공여자로부터 전달 청탁을 받은 K씨는 기소되었는데 어찌하여 뇌물 수수자로 지목받은 배우자 김모씨는 무혐의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심지어 공여자로 지목된 사람은 기소조차 되지 않는 거꾸로 된 사건처리가 아닐 수 없다.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며 목포지청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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