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 등 윗선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이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동산사업단 단장 홍모씨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구 전 KT 대표 등 경영진이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KFDS는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KDFS는 KT 전직 경영진의 '비자금 저수지'로 의심받는다.
KT는 구 전 대표 취임 이후 일감 발주업체를 기존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변경했다. 이후 KT텔레캅은 KDFS·KSmate·KFnS·KSNC 등 4개 하청업체에 나눠주던 일감을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