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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돌입' SGI서울보증 "명지학원 회생계획안 최종인가"

2028년까지 채무변제…엘펜하임 282세대·유휴용지 매각 예정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7.17 17:43:32
[프라임경제] SGI서울보증은 사립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회생계획안이 최종 통과돼 정상화 절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명지학원의 최대 채권자다. 사회적 파장이 우려되는 학교법인 파산보다는 명지학원의 정상화 및 재정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회생이라고 판단했다. 2020년부터 회생 노력에 나섰다.

그러나 첫 회생절차 신청은 요건 미충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4월 회생절차를 재신청하고 회생계획안을 수정해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SGI서울보증은 교육부, 서울회생법원 등과 회생계획안 작성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달 14일 회생계획이 통과됐다.

SGI서울보증은 명지학원의 회생계획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 SGI서울보증


회생계획안에는 엘펜하임 매각과 유휴용지 개발로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학원은 학원 소유 엘펜하임 282세대와 유휴용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한 후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명지학원은 약 2만명에 달하는 학생과 3000여명의 교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조정해 사립학교법인 최초로 회생계획이 통과된 모범 사례가 됐다.

앞으로 명지학원은 회생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채무변제를 통해 정상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5년 안에 회생채권 42%, 조세채권 100%를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총 2355억원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명지대학교 등 명지학원 소속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직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회생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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