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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희비 손보·생보사…"보수적 경영전략 필요"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수입보험료↓…"보험사 간 성장성·수익성·건전성 편차 확대"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7.14 11:11:48
[프라임경제] 올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엇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체적인 수입보험료 액수도 감소할 것으로 알려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산업 수정전망'에 따르면 경기 불확실성으로 금융 여건 개선이 불투명해지자 올해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수입보험료를 250조9000만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0.7% 감소한 금액이다. 수입보험료는 초회보험료와 계속 보험료를 합한 것을 말한다. 

아울러 생명보험사는 전년 대비 올해 수입보험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퇴직연금 확대 수혜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이 올해 보험업계 수입보험료를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50조9000만원으로 전망했다. ⓒ 연합뉴스


실제로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수입보험료는 125조5000억원으로 파악된다. 전년(7조2000억원) 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2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조3000억원 보다 4.4% 늘어난 수치다. 

생명보험은 지난해 일시납 저축보험 확대 등으로 성장했지만, 올해 저축 및 변액보험 둔화 등으로 수입 보험료가 작년 대비 5.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퇴직연금 확대로 수혜를 본 데 이어 올해도 수입 보험료가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 간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의 편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의 지속과 영업 경쟁 심화, 회계 제도 변화로 이런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새로운 회계 제도로 성과가 경제와 금융 변수에 더욱 민감해진 상황"이라며 "보험사들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가 도입되면서 각 보험사의 회계 기준 자율성이 커졌다. 이에 일부 보험사가 자의적 가정을 활용해 계약서비스마진(CSM)을 과대 산출, 이익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IFRS17 관련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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