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해 인플레이션 완화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7.71p(0.14%) 오른 3만4395.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7.88p(0.85%) 상승한 4510.0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9.61p(1.58%) 오른 1만4138.57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번달 이후 추가 금리 인상에 관한 기대 등에 주목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낮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0.4%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의 0.9% 상승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소매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감소세를 보여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했다.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떨어지며 4.63%대까지 밀렸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0bp 이상 하락한 3.75%까지 떨어졌다.
연준이 이달에는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쉬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9월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2%에 그쳤다. 1주일 전에 30% 수준이었던 데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32%) △기술(1.49%) △임의소비재(1.08%) △원자재(0.79%) △부동산(0.67%) △필수소비재(0.44%) △유틸리티(0.38%) △금융(0.37%) △산업(0.15%)은 올랐다. 반면 △에너지(-0.45%) △헬스케어(-0.01) 등 업종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기술·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4.73%)·알파벳(4.72%)·아마존(2.68%)·테슬라(2.17%)·마이크로소프트(1.62%)·넷플릭스(1.43%)·메타(1.32%)·AMD(1.17%)·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6%)·애플(0.41%)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14달러(1.5%) 치솟은 배럴당 7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25달러(1.6%) 오른 배럴당 81.36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5% 뛴 7369.80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74% 오른 1만6141.0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32% 상승한 7440.21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2% 오른 4391.76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