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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10만여가구, 1억 이상 하락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8.12 09:26:09

[프라임경제] 지난해 정부의 1.11대책 이후 고가 아파트의 약세로 19개월 간 10만여 가구가 1억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월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567만6,178가구를 대상으로 이 달 11일까지 19개월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은 총 10만8,121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1억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가구 대부분이 강남, 송파,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에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1만9,052가구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송파구 1만8,592가구, △성남시 분당 1만4,916가구, △강동구 1만2,957가구, △양천구 1만2,024가구, △용인시 8,482가구, △과천시 6,337가구, △서초구 6,097가구 등 순이었다.

1.11대책 발표 후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단지로는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218㎡로 4억2,500만원 하락해 30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3억6,650만원 떨어진 12억3,500만원선으로 내렸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178㎡A도 3억6,000만원 내린 16억1,500만원선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반면 같은 기간 1억원이상 상승한 가구가 가장 곳은 노원구로 나타났다. 노원구 13만2,167가구 중 57.33%에 달하는 7만5,775가구가 1억원 이상 올랐다. 이어 △경기도 의정부시 4만816가구, △도봉구 2만5,791가구, △용산구 1만1,495가구 등 순이었다.

이와관련 부동산써브 채훈식 센터장은 “1.11 대책의 여파로 마이너스를 보이기 시작한 버블세븐은 상대적으로 고가가 몰려있고 새 정부의 기대감이 꺼지면서 하락세를 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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