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이 되면 주부들의 후각이 매우 예민해진다. 바로 높은 온도와 습도로 주방, 화장실 등에서 나는 퀘퀘한 냄새가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쓸고 닦으며 청소를 해도 개운치 않은 여름철 집안 관리를 돕기 위해 가전제품에서도 탈취, 제습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주부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공간이 바로 주방이다. 주방에서 나는 냄새는 음식물 쓰레기가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보통 싱크대 구석에 모아놓고 한꺼번에 버리거나 배수구에 어느 정도 양이 모이면 음식물 처리 봉투에 넣어 버리게 되는데, 여름철은 하루만 지나도 파리가 꼬이고 냄새가 진동 한다. 최근 음식물 처리기가 급속도로 관심을 받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음식물 처리기는 물기가 많고 냄새가 지독한 음식물 쓰레기들을 깨끗하고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의 탈취 필터는 음식물 냄새 제거를 위한 전용 필터가 아니기 때문에 음식물 처리시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했다. 최근 악취가 나는 단점을 보완하고 탈취 기능이 우수한 필터를 장착시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선보인 에코포유의 신제품 ‘이브’는 음식물 처리기 전용 필터를 장착하여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악취를 완벽에 가깝게 제거한다. 에코포유 연구소에서 다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음식물 처리기 전용 필터이다. ‘이브’는 분쇄건조방식으로 처리시간을 최소화시켰을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 건조된 가루 형태로 배출하므로, 건조 처리된 결과물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엔트텔레콤의 음식물처리기 ‘제씨’는 온풍순환건조방식을 사용해 음식물을 완전 건조시켜 습기, 냄새, 세균을 동시에 제거하며 ‘냄새억제필터’와 ‘음이온발생장치’의 채택으로 강력한 탈취 및 공기청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 루펜리의 루펜, 한경희생활과학의 애들 등도 악취를 최소화하는 필터를 개발, 장착시키는 등 부가 기능을 개선시키고 있다.
겨울이면 식탁이나 베란다에 내놓아도 괜찮을 음식물도 여름철엔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한다. 그만큼 냉장고는 여름철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다. 편리성이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최근 발효 음식이나 오래된 음식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탈취 기능도 중요해졌다.
LG전자 디오스 R-S776NHPY는 용량이 766L이며 전면에 팬지꽃 형상의 무늬를 넣은 디자인도 눈길을 끌지만 나노 필터와 참숯을 이용한 탈취 기능을 갖췄다. 홈바 1개와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야채실도 장점이다.
김치냉장고 딤채 프로 PS-W358TS는 김치냉장고에 일반냉장고 기능과 와인보관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김치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는데 주력한 제품 중 하나다. 영하의 저온에서도 탈취 작용을 효과적으로 일으켜주는 산화 촉매제를 첨가하여 탈취 효과를 더욱 증대했다. 또, 상단부는 일반 냉장고의 간접 냉각 방식을, 하단부는 직접 냉각 방식으로 각각의 식품에 가장 적합한 냉각 방식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식품을 보관한다..
여름철 냄새의 원인은 주방이나 거실의 구석진 곳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하다. 이에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데에는 에어컨의 역할이 크다.
귀뚜라미 그룹의 ‘홈시스 거꾸로 냉난방 에어컨’은 친환경 은나노 필터를 사용하여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C를 방출하는 3세대형 필터와 특수 처리된 열교환기 및 항균단열재 등으로 구성된 3단계 항균 시스템을 갖추어 실내공기를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고효율 저소음의 스크롤 압축기를 장착해 냉난방 기능과 소비전력을 개선하는 한편, 실외기의 소음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냉방과 난방이 모두 가능하다.
에코포유 최호식 대표는 “폭염이 계속될수록 사람들은 주변환경에 민감해지고 청결도에 따라 불쾌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여름철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시 탈취 기능이 구매요건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