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통·변화·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민선 8기 하승철 군수의 1년을 뒤돌아 보고 향후 군정 기조를 들어본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세계차엑스포에서 관광객들에게 프로그램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변화와 갈망에 대한 하동군민들의 바람속에 "세상에 하나 뿐인 하동"을 건설하기 위해 출범한 민선 8기 하승철 군수는, 재정위기·인구감소를 넘어 지역소멸 위기 등 그 시작이 녹록치 않았다.
그러나 지역의 재도약을 꿈꾸는 하동군민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미래 100년 하동을 위한 주춧돌 차근차근 놓고 있다는 평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정체된 하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살리기 위한 가장 우선 과제는 소통과 변화에 있다"며 "이동 군수실과 군민 열린토론회 등 지난 1년을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했다.
특히 하 군수는 '세상에 하나뿐인 하동'을 만들기 위해 2년차부터 △아이를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청년들이 원하는 대로 하동 △귀농·귀촌 0번지 하동 △한국에서 제일 좋은 교육환경 하동 △언제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보건의료를 달성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사람을 불러 모으는 명품 전원도시 하동의 미래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정책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꾸준한 노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취임 1주년…소감 한마디
민선 8기 출범으로 군민과 약속한 '소통·변화·활력 군민과 함께'를 군정 방향으로 희망의 새 하동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재정위기·인구감소는 물론,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찾고 군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해 실질적인 복안을 모색했다.
특히 군민에게 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래 100년 하동을 위한 핵심과제를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동군수실과 군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기회 있을 때마다 군민과 공감하며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과 귀농·귀촌 및 인구정책을 전략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역활력추진단을 신설하고 △미래도시 △교육혁신 △의료혁신 △농업혁신 전담부서도 신설해 하동군의 핵심과제인 지역소멸을 막고 지속 가능한 명품 미래도시를 구축하고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여기 더해 △다문화 가족 △소규모 농가 △자원봉사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 그동안 소외되고 숨어있던 각계각층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만들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작은 정책이라도 군민 모두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
◆지난 1년 군정 주요성과는
하 군수는 각종 국도정 평가 18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상사업비 7억3200만원을 확보하고 △정부평가에서 2022 의료급여사업 우수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 △친환경 인증기관 평가 우수를 수상했다.
또한 경남도 평가에서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종합평가 우수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등 6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이어 악양면 평사리가 유엔세계관광기구에서 선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에 이름을 올렸으며, 41개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229억86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 62억원 △행정안전부의 청년보금자리 조성 40억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40억 △문화체육관광부의 악양 다목적체육관 건립 12억 △경남도의 청년 거점공간 조성사업 10억 등 크고 작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이 필요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있다.
◆반석 위 미래하동 위한 우선적 과제…'재정 건전화' 노력
대송산업단지 부지 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300억원 중 975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하동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2022년 3회 추경시 225억원, 2023년 당초예산 400억원과 1회 추경을 통해 350억원을 상환하고 고금리 시대 이자 비용으로 1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 2022년 2회 추경에서 세출예산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968건 230여억원의 재정을 절감했으며,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을 매각하고 공모사업 사전심의회를 구성하는 등 과도한 군비 매칭비를 절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개발사업 및 SOC 사업 투자 예산은 민선7기 연평균 1485억원에서 민선8기 1730억원으로 245억원이 증가했다.

하승철 군수가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주요 정책별 성과로는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을 위해,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시간제 보육사업을 우선 2개소에 시행해 월평균 84명이 이용하고 있다.
악양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국도비 7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어린이집 간식비를 1인당 4000원을 인상해 1만2000원을 지급했다.
특히 관내 전 초중고 학생의 통학실태를 전수조사해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기로 하고 도내 최초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만18세 이하를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실시했다.
▲한국에서 제일 좋은 교육환경 하동을 만들기 위해, 각 부서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종 교육 강좌를 하동아카데미로 통합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재 13개 강좌에서 21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군민이 희망하는 6개 강좌를 확대하고 권역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교육장소가 없어 유휴공간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하동읍 읍내리에 평생학습관을 2024년 9월 착공한다.
뿐만 아니라 거점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고교통합 공론의 장이 마련되는 등 경남도교육청과 진교도서관도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위해, 2023년을 청년정책 추진 원년으로 삼고 하동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마을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청년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하동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청년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 더해 청년 주거비를 매달 최대 20만원 지원하고 도서구입비, 자격증 취득지원 등 청년역량 강화사업도 하고 있다. 또 지방소멸기금 146억원을 확보해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년보금자리 등 청년 소통·교류·거주공간도 조성한다.
▲귀농·귀촌 메카, 하동을 위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선도농가와 연수생 맞춤형 현장실습 추진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20개소 지원 △귀농인의 집 8개소를 조성했다. 이는 도내 최다 수준이다.
또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년 대비 20배가 급증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448명을 배정받았으며, 베트남 등 3개국과 외국인 파견인력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옥종면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축한다.
특히 대농과 소농의 균형있는 농업정책을 수립했으며, 영세농업인의 예산이 전년에 비해 9억원 증액하고 그 사업대상자도 확대했다.
농업분야 예산을 총예산의 25%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귀농·귀촌 정보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다양화했으며, 프리마켓 등 지역민 융화 프로그램도 활성화했다.
▲사람을 불러 모으는 명품 전원도시 하동을 만들기 위해 △하동 뉴타운 △남해안의 중심도시 진교 △빛나는 옥종 프로젝트를 포함한 읍변별, 권역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생활권 접근성이 쉽도록 스마트 컴팩트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살기 더 좋은 아파트 만들기 △하동읍 동광동과 진교면 중삼마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동중앙중에서 중앙의원까지 지중화 추진 등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송산업단지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양식사료연구소와 수협사료 양식배합사료 생산시설을 유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대송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으로 유치업종을 다변화하였고 유치업종 면적을 확대했다.
또한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물 재이용시설 설치공사 시설을 완료하고 대송산업단지 준공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그
이와 함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건립 예산 50억원을 확보하고 분양대금 반환 등 청구의 소에서 일부 승소해 225억원을 회수하는 등 산업단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동군이 2023세계차엑스포 개막식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세계차엑스포 평가…포스트 엑스포 어떻게 준비하나
이번 엑스포를 통해 오직 하동에서만 느껴보는 힐링과 치유를 선보이고 '생태관광 도시의 하동'을 알리며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코로나 이후 개최된 국제행사에 약 7만명의 외국인을 포함 12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연계 관광지를 포함하면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시크릿가든 하동을 찾아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을 줬다.
특히 국제행사인 엑스포 개최를 통해 보여준 성숙한 국민 의식과 군민과 향우 모두가 함께 성공 개최를 이끌어 낸 잠재 역량은 앞으로 하동군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2023세계차엑스포에서 관광객들에게 천년 녹차 나무를 직접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포스트 엑스포를 위해서 하동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언론에서 앞다투어 보도된 찻잔들고 세계여행 프로그램인 5개국 세계차체험존과 차 치유관 등은 기존 시설 및 인프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힐링 여행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1행사장으로 이용되면서 중지된 반다비 체육관, 스포츠파크 조성, 실내테니스장 건립 등을 조속히 재개해 군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군정 추진 중 가장 큰 애로사항은
하동군의 인구는 2020년에 6만명이 깨진 후 올해 5월 말 현재 4만1171명으로 30.8%가 감소했고, 인근 남해나 구례보다 2배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해 3월에 처음으로 남해군보다 인구가 적어져 인구가 역전됐다. 2015년부터 소멸위험 진입단계에서 불과 5년만에 2020년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인구감소가 국가적인 추세라 안일하게 대처해 온 결과라 여겨진다.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추진이다. 의료·교육·주거환경·지역활력·귀농귀촌·소득증대를 위해 분야별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어느 한 분야만 집중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에 위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건립 △특성화고를 육성하기 위한 고등학교 통합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자유치 및 정상화 △대형 관광시설 유치 등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가 많다.
산적한 일들 하나하나를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가장 합당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확보, 사전 절차 등 하동군수로서 사명을 가지고 반드시 지역소멸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기대가 크다…구체적 복안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펼쳐왔다.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감만족 할인장터 △두꺼비 야시장 8회 △페이백 할인행사 등 그동안 하지 않았던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해 2억여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지원을 확대해 이자보전 지원을 기존 2.5%에서 5%로 대폭 확대·지원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육성자금 융자, 이자보전금 지급, 농공단지 입주기업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특히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색·가격·특색·맛·정' 5대 요소를 갖춘 특화시장 및 청춘마켓 30개소 조성과 키즈카페와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하는 등 침체되고 고령화된 전통시장을 활력 넘치고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자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 축구·배구·야구 등 전지훈련팀 유치로 2만4797명이 하동을 찾아 소매업, 숙박업 등에 18억3500만원의 가시적 수익을 창출하고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11회 유치해 1만3300명이 하동군을 방문하는 등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량면 일원에 조성 중인 종합 스포츠파크를 조속히 완공해 온난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을 마중물로 전지훈련팀과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대송산업단지가 올해 준공되고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말까지 완료되면 관내 연관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공약사업 이행 현황
전체 70개의 공약 중 완료는 6건, 일부추진은 4건, 정상추진은 60건이다. 공약 이행율은 30%로 현재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자문단 운영 △농산물 포장재 및 택배비 지원 △평생학습의 조화를 이룬 하동아카데미 통합운영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등 6개 공약은 이미 완료되고 계속 추진 중이다.
하지만 대송산업단지 기업유치나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갈사만산업단지 첨단복합물류 산업 유치 등 4건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정확한 진단과 검증을 위해 용역중으로 시기가 미도래 돼 아직은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공약은 선거를 치루기 위해 군민과의 최소한의 약속이었다. 공약에는 다 담지 못하는 하동군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과 사업들이 아주 많다. 공약이나 아니냐를 떠나 군민을 위하고 인구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일이면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다.
◆갈산산단 활성화 방안
경제자유구역인 갈사산단의 지정 목적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했으나 세계적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기 둔화로 유치 산업의 변화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갈사만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여수·순천·광양 첨단 화학·소재산업 △사천·진주의 항공우주산업 △창원·김해의 방산산업과 연계한 남해안권의 산업벨트로 형성이 가능한 미래 유망 산업들의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를 모셔오기 위해 입주기업들에게 부지매입비 30%, 경남도와 연계하여 대규모 투자유치 시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하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근로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청년 인력확보를 위해 (사)광양만권 HRD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재적소에 인력공급을 가능하게해 투자자들이 공장운영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생각이다.
◆하동고-하동여고 통합…진행사항 기대효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인해 학생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하동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가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통폐합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동군에서도 위기 대응을 위해 과감한 변화가 시급히 필요하다.
하동군을 대표하는 하동고와 하동여고는 지난 10년 동안 재학생 수가 절반이나 급감 하고 한 지역에서 담장 하나 사이로 공립과 사립, 남고와 여고로 분리된 채 소규모 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두 학교를 그냥 이대로 둔다면 불과 10년 뒤에는 결국 공멸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하동군에서는 교육부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사업'으로 두 학교를 통폐합해 거점 명문고등학교로 육성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교 통합 정책의 제일 큰 선결 과제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와 동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이며, 특히 통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립 하동여고 이사장의 설득과 결단이 관건인 것이다.
이를 위해 하동군에서는 그동안 토론회·공청회·간담회를 통해 고교통합 정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소통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는 학교통합의 행정적 권한을 갖고 있는 경남교육청과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학교가 통합 된다면 최신 교사와 기숙사, 도서관 등을 신축함으로써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적정규모의 학생 수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동군의 전방위적인 지원과 과감한 교육재정 투자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곧 하동의 정주여건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향후 중점 군정 방향
그간 지역소멸 극복과 명품 정주여건을 가진 미래 100년을 위해 차근차근 다진 기반위에 많은 정책과 사업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하동군의 미래가 걸린 어린이, 청년을 중심으로 한 하동청년타운 조성이다. 이미 구 하동역사 주변에는 어린이 생태 놀이터, 구 하동역 주변의 유휴부지 활성화 및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센터과 어린이 생태놀이터와 연계한 아이돌봄센터로 구성될 하동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 장·단기 임대주택인 청춘아지트 하동달방과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등 40호 내외의 주거 공간 제공을 위해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안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지역소멸 위기 극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인 청년과 어린이를 위한 사업을 계속하여 발굴하고 진교면과 옥종면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활력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군민들의 삶과 학습이 하나가 되는 평생학습에 대한 열망을 이루기 위한 평생학습관 건립사업이다.
이는 기존 하동아카데미를 추진함과 동시에 공공 도서관의 기능을 연계한 평생학습관을 매개로 예술·전문가·군민이 하나로 결합해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 지방재정투자심사, 건축설계공모 등을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중이며,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는 고등학교 통합이다. 하동군은 학령인구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 중으로 적정규모 학교가 유지되지 못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인근 남해군 등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폐합이다. 한 지역에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립과 사립, 남고와 여고로 분리된 채 소규모로 운영 되고 있는 두 학교를 통합함으로써 시대적 상황에 맞는 교육여건을 재편성 해야 한다.
이미 하동교육발전 범군민 대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통합 거점 명문고 육성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동 미래교육 군민 모임이라는 조직을 결성하고 고교통합 추진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미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어 노력하고 있다.
고교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사립학교인 하동여고 관계자들의 설득이 관건이지만, 고교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고교 통합정책 추진에 탄력이 생길 것이라 본다.
네 번째는 오직 하동군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지정해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MZ세대도 아우르는 문화 관광도시로서 하동군 이미지를 변화시킬 것이다.
지난 4월 SNS 등을 통해 관광객이 많이 찾고 하동을 알릴 수 있는 명소 15개를 지정해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캐시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핫플레이스 스탬프 챌린지는 2만명이 넘는 참여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도 35개의 핫플레이스를 추가로 지정하고 선정된 명소에 대한 시설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는 하동예술단 창단이다. 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하동군의 다양한 문화예술에 뿌리를 만들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동예술단을 창단해 하동만의 정체성을 살린 품격있는 예술단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하동예술단은 하동군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 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단장 및 총괄기획자와 단원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모집하고 국악과 양악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하동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특색있는 공연을 시행할 것이다.
또한 대규모 공연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해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여섯 번째는 하동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호텔·리조트·골프장 등 대형 관광시설을 유치하는 것이다. 섬진강·다도해·지리산 등 하동만의 고유한 자연경관 조망 명소를 바탕으로 대규모 관광시설을 유치해 관광 구심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일곱 번째는 일상에서 정원을 누리고 생활권의 가족 단위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1읍면 1명품정원 조성이다.
기존의 정원을 활용하거나 명품정원 조성을 통해 찾아가고 만드는 정원 문화를 확산시켜 생활과 예술·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
여덟 번째는 1읍면 1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이다. 이는 생활체육의 개념을 뛰어넘는 관광을 결합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이미 △진교 18홀 △고전 18홀 △횡천 18홀이 완료됐으며, 진교면에 18홀을 추가로 조성중이다.
또한 하동읍 광평리 섬진강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이외에도 △악양면 악양천변△하동읍 화심리 섬진강변 △양보면 생활체육공원등 국공유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사전검토 중이다.
아홉 번째는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이다. 이미 3대 거점과 13개 읍면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읍면별 도시공간 구상안을 수립할 것이다.
공공기반 시설 구축과 스마트 압축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정주도시 기반을 마련해 사람을 불러 모으는 명품 전원도시 하동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의 건강과 보건은 군민 행복의 첫걸음이자 중요한 디딤돌이며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의료기반 구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다.
새하동병원이 폐업하면서 응급의료조차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는 실정으로 이에 군은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월에 걸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적으로 하동군에 적합하고 합리적인 건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 대응방안 마련과 인근 대학병원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군민이 지역 내에서 편안하게 질 높은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센터 설립검토도 추진중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 역사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군민, 주말·휴일도 없이 매일 운영상황을 점검했던 조직위 직원,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수행해준 공무원, 농번기와 궂은날에도 매일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결같이 성공을 염원해준 재외 향우님들께도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