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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장마철 피해 대비

특별대출·만기 연장 등…피해지역 물품 지원도

이유진 기자 | lyj@newsprime.co.kr | 2023.06.29 16:56:51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105560)이 장마철 자연재해 피해 발생에 대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긴 장마·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서울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지원은 KB금융 계열사를 통한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장마철 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수재민이다. 수재민은 지역 행정관청 등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피해 발생일 3개월 안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먼저 KB국민은행이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은 최고 1.0%p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 한도로 제공된다. 시설자금 목적으로는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제공된다.

기존 대출금 만기가 3개월 이내일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 면제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준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기존 대출금이 만기에 도래했을 경우 지원 대상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을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에 대해서는 △분할상환기간 변경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또 KB국민카드는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줄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가장 바라는 것은 자연재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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