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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서울 언팩으로 '갤럭시' 인기 이어갈까

'폴더블 효과'로 하반기 실적 방어 기대…"'폴더블폰은 삼성' 공식 대세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20 14:33:44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내달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국내에서 여는 가운데 갤럭시S23 시리즈의 인기를 뛰어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 언팩 2023'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3 울트라를 공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언팩 일정이 2주가량 앞당겨지면서 폴더블폰 신제품 조기 출시로 하반기 실적 방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불황에도 삼성만 생산량 늘어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 2억5000만대 가운데 삼성전자가 24.6% 수준인 6150만대를 차지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흥행으로 주요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전분기 기준으로는 생산량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은 스마트폰 생산량 5330만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27.5%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점유율은 24.6%로 애플(21.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당초 8월에 진행되던 언팩 일정을 앞당겨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그간 폴더블폰 신제품은 8월 말에 출시돼 '폴더블 효과'가 3분기 실적에 한 달정도만 반영이 됐지만, 출시 일정을 앞당기면 두 달 가까이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내달 26일 언팩을 열고, 8월 초 공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언팩을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새롭게 발표할 폴더블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 제품을 처음 선보였고, 매년 폴더블 스마트폰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을 성장시켜 왔다. 

◆하반기 언팩 주인공 '플립5·폴드5'

올 하반기 언팩은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주인공이다. 

갤럭시Z폴드4 그레이그린+팬텀블랙+베이지. ⓒ 삼성전자


폴드5의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베젤(테두리)이 얇아져 본체 대비 화면의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폴드5의 두께는 접었을 때 기준 13.4㎜, 무게는 254g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폴드 시리즈 단점으로 지적된 두께와 무게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폴드5도 전작들과 같이 S펜 기능을 지원하지만, S펜을 스마트폰 내에 탑재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폴드5는 스냅드래곤 8세대 2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다. QHD+ 해상도의 7.6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6.2인치 풀 HD+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4400밀리암페어아워(m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니조 콘셉트와 슈퍼로더가 합작한 갤럭시Z플립5 렌더링. ⓒ 테크니조 콘셉트 유튜브 캡처


플립5는 전작보다 2배가량 확장된 커버디스플레이를 갖출 전망이다.

아울러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일부 구글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키보드, 웹 검색 등 삼성 자체 앱 대부분을 커버 디스플레이에 맞춰 최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가 폴드 시리즈의 커버 디스플레이만큼 넓지 않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구글 앱을 모두 완전히 사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플립5는 △6.7인치 풀HD+ 내부 화면 △3.4인치 외부 화면 △8기가바이트(GB) 램 △128GB·256GB 메모리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37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압도적인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세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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