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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尹 정치 탄압에 대한 경고"

"수능 대혼란 빠져…킬러 문항 없앤다고 사교육비 없어지나"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6.20 10:36:05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이 대표 진정성을 곡해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에게 불체포권리를 포기한다고 약속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에 대한 경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 약속은 국민 눈높이에서 겸허히 대응하겠다는 분명한 의지 표현이기도 하다"라며 "이와 함께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혁신기구 출범과 관련해서는 "높은 도덕성을 갖춘 깨끗한 정당, 국민과 민주주의 앞에 한없이 겸손한 정당,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자기 개혁의 계기로 삼는 무한 책임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국민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국정을 운영해 온 바탕은 소중한 당원과 함께 국민 중심 정당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라며 "국민 정당이 되는 첫 번째 바탕은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바탕은 정책과 비전"이라며 "가치 쇄신과 정책 및 비전 쇄신도 중요하며, 사람 중심 가치의 민주당,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자랑스러운 민주 시민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성"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발언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대입 수능이 대혼란에 빠졌다"라며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이어 최악의 교육 참사라 불릴 만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수험생과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은 지금까지 지켜온 방향과 기조를 유지해야 하며, 준비하지 않은 전환은 혼란을 가져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교육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라며 "수능의 킬러 문항을 없앤다고 사교육비가 없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정말로 단순하게 사안을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 학교의 질을 늘리고 대학 서열화를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남 탓하는 태토론 국민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국회 교육위원회 긴급 질의를 추진할 것이며, 수능 대혼란 사태를 철저히 따지고 수능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수험생과 학부모를 안심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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