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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설명" LG, 국제 학회서 '캡셔닝 AI' 공개

10초에 5개 문장 생성…셔터스톡과 AI 윤리 검증 진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19 13:59:12
[프라임경제] LG AI연구원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 2023'에서 이미지 검색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캡셔닝 인공지능(AI)'을 처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미지 상의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인식해 설명글과 키워드를 생성하는 캡셔닝 AI. ⓒ LG


캡셔닝 AI는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로 인간처럼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다. 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LG AI연구원은 AI가 인간처럼 처음 보는 물체나 장면에 대해서도 이전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AI가 기존에 학습한 대량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경, 인물 등 이미지 상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인식하고, 그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하게 한다.

캡셔닝 AI는 대량의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문장이나 단어의 길이와 개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5개 문장과 10개의 키워드를 10초 내에 생성한다. 이미지 범위를 1만장으로 확장하면 2일 이내에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캡셔닝 AI는 LG AI연구원과 셔터스톡의 긴밀한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

LG AI연구원은 이미지 분류와 검색에 활용하기 적합한 문장의 길이나 표현 방법 등 이미지 캡셔닝에 관한 방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셔터스톡과 데이터 학습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LG AI연구원과 셔터스톡은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선정성 등 AI 윤리 검증을 진행하고, 저작권 투명성도 확보했다.

세잘 아민 셔터스톡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글로벌 고객사 10곳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캡셔닝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캡셔닝 AI는 고객들이 반복적인 작업보다 좀 더 본질적이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가 될 것"이라고 했다.

LG AI연구원은 학회 기간 중 LG 부스를 방문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캡셔닝 AI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을 주제로 서울대 AI대학원, 셔터스톡과 함께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반기에 진행한 'LG 글로벌 AI 챌린지' 시상식도 열렸다. LG 글로벌 AI 챌린지에는 총 142개 연구팀이 참여했다.

챌린지 1, 2위를 차지한 난징과기대, 카이스트(KAIST) 소속 참가자들은 워크숍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이미지 캡셔닝 분야의 글로벌 연구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평가 지표 개발과 신기술 연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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