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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78만명 정보 유출 인터파크에 과징금 10억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업자 8곳 제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14 16:07:53
[프라임경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터파크 등 8개 사업자에 총 16억60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인터파크는 여행·쇼핑 등 분야 온라인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면서 해커가 앱 서비스에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했으나, 동일한 IP주소에서 대규모로 접속을 시도하는 경우와 같이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에 대응할 수 있는 차단 정책을 적용하지 않아 이용자의 개인정보 78만4920건이 유출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10억2645만원의 과징금과 360만원의 과태료, 시정명령 등의 제재 처분을 부과했다.

팍스넷 역시 해커의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 28만4054건이 유출됐다. 개인정보 유출신고와 유출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돼 3484만원의 과징금, 1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리본즈는 명품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아마존 클라우드서비스(AWS) 내 개발 서버 접근권한을 IP 주소 등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해커가 획득한 AWS 계정정보를 이용해 이용자의 개인정보 118만3325건을 유출한 사실이 확인돼 1만7201만원의 과징금과 420만원의 과태료, 시정명령 등의 제재 처분이 부과됐다.

음원 플랫폼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시스템 작업 중 설정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규 가입회원의 정보와 소셜 로그인으로 신규 접속하는 회원의 정보가 테스트용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면서 이용자가 로그인할 때 다른 이용자로 로그인해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과징금 3억7895만원,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고시아카데미는 관리자 인증 절차를 누락한 채 시스템을 운영해 이름 등으로 회원을 검색하는 페이지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구글 검색엔진에서 회원의 정보가 검색됐다. 과징금 4720만원과 과태료 1080만원을 물게 됐다.

무신사와 발박닷컴, 리니칼코리아는 각각 과태료 △1080만원 △660만원 △200만원을 물게 됐다.

무신사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서 배송지 변경 기능을 이용하기 쉽게 개선하면서 비회원에게도 '지난 배송지 목록'이 자동으로 보여지도록 잘못 설정했다. 이에 따라 비회원이 주문결제 후 배송지 변경 시 다른 회원의 배송지 정보가 열람되는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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