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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분야 수출 활성화 전략 발표

디지털 중심 최근 수출 부진 극복…신시장 선점 위한 실천 과제 담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05 14:31:54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 비전, 전략 및 주요 추진과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 전략은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 분야로서 역할을 해온 디지털을 중심으로 최근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품목을 다변화하고 역동적인 신흥지역과 혁신 기업 육성을 통해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담았다.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유망품목 육성

디지털 전환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프트웨어(SW)·AI서비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메타버스·블록체인 등 SW·ICT 서비스 주요 품목에 대해 특화 지원을 추진한다. 

글로벌 SW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과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SW프런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망 서비스형 SW(SaaS)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을 통한 사업화와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등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서비스는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서비스 개발 및 해외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내년에 신설한다. 국산 AI의 해외 확산을 위해 해외구매자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글로벌 바우처도 지원한다.

OTT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내년 해외 진출형 콘텐츠 제작지원시 지원금액을 작품당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글로벌 콘텐츠 마켓 참가, 글로벌 펀드 조성 및 국제 OTT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한 판로개척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들을 발굴해 컨설팅·사업화를 지원하고, 해외 신도시·신공항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하는 메타버스 기업의 현지화 개발비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분야도 대체불가토큰(NFT) 등에서 국제표준화 참여, 해외 현지 사업화에 대해 기술 검증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부품, AI 반도체 등 ICT 장비·부품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한다.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해외에 5G 도입 확산을 지원하고, 오픈랜(Open-RAN) 등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국제 인증시험소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의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

또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에 수출지원 분과를 신설한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한 성과의 신속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제조·건설 등 분야별로 국내에서 디지털 전환 성과가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 실증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창출된 혁신서비스의 해외진출 등 거브테크(GovTech)의 수출 산업화를 지원하고, 세계은행 등과의 협력을 통해 경험 공유 및 서비스·시스템의 글로벌 확산 추진한다.

◆디지털 수출 영토 확대 위한 신흥시장 개척

정부는 디지털 수출 영토 확대를 위한 신흥시장 개척에 나선다.

해외 거점 신설, 수출 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중동과의 정상경제외교 성과를 디지털 수출 확대로 연계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디지털 분야 고위급 면담을 추진하 디지털 기업간 투자 및 공동사업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사우디, UAE에 파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UAE 국부펀드 투자 등 우리 기업들이 중동의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수주 기회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또 중동진출의 거점으로 UAE에 IT지원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현지 대기업이 무상 제공하는 사무인프라 등을 활용한 민간 거점도 추가한다.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 개발 및 융합·확산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행보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이들은 국내 의료AI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동남아 국가와 현지병원 교차 검증, 인·허가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혁신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기업 해외진출 및 수출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독립 전문기관을 이달 안으로 출범해 컨설팅·매칭, 조인트벤처 설립 등 종합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에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간 협력프로그램을 통한 국내 창업 생태계의 창업·보육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 스케일업 연구개발(R&D) 등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기존 우수 연구개발 성과의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시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 검증․전환․고도화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연구개발과제를 신설한다. 

아울러 디지털 신산업 분야 정책금융을 활용해 유망 수출기업에 대출 우대상품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미래 유니콘 선정기업, SW고성장클럽 등 우수 디지털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우대 지원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기업에게 시·공간 제약없는 홍보·전시를 지원한다.

제페토, 이프랜드 등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에 상설 전시관을 구축해 디지털 혁신기업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시·홍보 기회를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한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전시회 상담이 성과 창출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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