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공기관들이 출자한 회사가 2000개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는 500개에 육박해 1위며, 다른 에너지 공공기관들도 출자회사가 많은 편이었다.
공공기관 경영 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타법인 투자 및 출자 현황이 있는 공공기관 144곳의 지난해 말 출자회사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2천112개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근 5년 중 최대치로, 출자회사가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로 496개에 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89개), 한국산업은행(85개), 주택도시보증공사(83개), 한국해양진흥공사(81개), 중소기업은행(53개), 한국토지주택공사(50개), 한국사학진흥재단(42개), 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각 41개)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중부발전(40개), 한국동서발전(37개), 한국수력원자력(37개), 한국가스공사(35개), 한국남부발전(33개) 등 다른 에너지 부문 공공기관들도 출자회사가 많은 편이었다.
한전 측은 출자회사가 많은 것에 대해 "한전 출자회사 496개 중 전기요금 미수금 회생채권이 419개 포함돼 있다"며 "순수하게 한전 출자회사는 해외포함 44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을 못 받으면 상대방 회사가 주식으로 대납하는 때가 있는데 이는 지분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출자회사로 간주할 수 있어 출자회사 수에는 일부 허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출자금액도 회계상 장부가액으로 실제로 한전이 출자한 금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출자회사에 이익잉여금이 발생하면 자본금이 올라가고 최초 출자금액에 더해지는 구조여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