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 함정 전투체계(CMS) 구성도. ⓒ 한화시스템
[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272210)이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를 필리핀에 수출한다.
한화시스템은 2400톤급 필리핀 연안경비함(OPV) 6척에 CMS를 공급한다. CMS는 한화시스템이 20여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 개발한 함정 전투체계다. 일명 함정의 두뇌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수주한 CMS 계약규모는 2950만달러(약 390억원)다.
아울러 전술데이터링크(TDL)도 공급한다. TDL은 전투체계를 바탕으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표준 통신체계다. 수출 규모는 500만달러(한화 약 66억)로 총 계약규모는 3450만달러(약 456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필리핀 해군 현대화 계획으로 예정돼 있는 잠수함·고속정·대형 상륙함(LPD) 등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 참여 예정이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서태평양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해군력 증강에 집중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당사는 해외수출 함정에 선진국 수준의 기술 성숙도를 가진 전투체계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라며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해군의 적극 지원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CMS 개발·양산·후속군수지원 역량과 'K-방산' 경쟁력을 총동원해 동남아시아·중동·중남미 수출 확대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