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삼성페이'를 유료화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삼성페이와 관련해 맺었던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사용자가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 삼성전자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카드 업체들과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약을 했고, 이 계약은 양측 이견이 없는 한 자동 연장돼 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계약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서면으로 전달했다.
다만 카드사에 수수료 유료화 여부 등 구체적인 방침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카드사가 맺고 있었던 기존 계약은 오는 8월 만료될 예정이다. 새로운 조건으로 신규 계약을 맺을 시 협상은 통상 기존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방침을 두고 삼성페이 수수료를 유료화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가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페이도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간편 결제 업계 생태계와 삼성페이 경쟁력 등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료화될지 전혀 확정된 바 없다"면서 "국내 페이 생태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협상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