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한 후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발표회 및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협의체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기술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이중 반도체 분야 기술의 세부 개발 전략을 담았다.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은 △신소자 메모리 및 차세대 소자 개발 △인공지능(AI)·6G·전력·차량용 반도체 설계 원천기술 개발 △초미세화 및 첨단 패키징을 위한 공정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10년 미래핵심기술 확보 계획이다.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향후 우리나라가 반도체 우위기술 분야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신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5월부터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수립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마련된 반도체 기술개발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로드맵을 지속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R&D 추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로드맵 발표 후 정부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의 각 분야 대표기관이 참여하는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협의체 구성.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당 협의체는 각계 소통 및 교류 지원과 함께 정부의 반도체 R&D 정책‧사업에 상시적으로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등을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반도체 추진 동향을 논의했다. 이 밖에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반도체 기술 로드맵(IRDS)을 영상으로 소개해 국제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연구 방향도 공유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발족해 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모두 참여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향후 반도체 기술 정책 및 사업 방향에 있어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에 근거하여 전략적으로 R&D를 추진하겠다"면서 "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분야도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 발족을 빠르게 추진해 3대 주력기술에 대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