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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북방지역 물류영토 확장

동영해운과 MOU 체결…아시아 3개국 화물 운송 확대

이유진 기자 | lyj@newsprime.co.kr | 2023.05.04 17:09:14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본격적인 북방지역 물류영토 확장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4일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일본 △베트남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게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왼쪽)과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 ⓒ CJ대한통운



이때 동영해운이 운영 중인 한국-몽골 간 멀티모달(Multi Modal)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멀티모달은 해상·육상 등 복수 운송수단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이다.

멀티모달을 활용하면 CJ대한통운의 아시아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은 선박을 통해 중국 신강항까지 해상 운송된다. 이후 중국횡단철도(TCR)과 몽골횡단철도(TMGR)를 이용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육상 운송한다. 다국의 화물을 모아 규모화해 운송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이 가능하다.

향후 양사는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유라시아 대륙 북방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운송경로와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화물 발송지에서 도착지까지의 운송과정 일체를 전담해주는 앤드 투 앤드(End to End) 서비스와 부가적인 서비스 개발도 계획 중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성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신시장인 북방지역에 K-물류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북방물류 체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앞서 유럽의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설, 유럽지역 전략거점을 구축한 바 있다. 더불어 SM상선과 손잡고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국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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