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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안 우려에 사내 챗GPT 사용 금지

회사 기밀 유출 우려…최근 내부 소스코드 유출 사고 발생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5.02 16:41:16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보안을 위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내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2일 블룸버그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네트워크 사업 등을 전담하는 디바이스 경험(DX) 사업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안내를 통해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챗GPT 등 AI 플랫폼으로 전송된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전송·저장돼 관리가 어렵고 회수, 삭제가 불가능해 보안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개인 기기에서 챗GPT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직원들에게 회사의 지적재산권(IP)이 노출될 수 있는 정보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생성형 AI 오남용 우려나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의 참가자들이 사내에서 AI 도구 사용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반도체(DS) 부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곧바로 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실수로 내부 소스코드를 챗GPT에 업로드해 해당 코드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번역과 문서 요약 기능을 갖춘 생성형 AI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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