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 행사를 열었다. = 김소미 기자
[프라임경제] 넥슨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맞아 게임을 테마로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팬 페스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팬 페스트 행사는 '우리가 만든 20년의 스토리,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 아래, 6000명 대상의 유저 참여형 행사로 4월30일까지 개최한다. 게임의 재미를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 찬 '팬 페스트' 현장 입구는 친근한 '주황버섯'이 용사들을 맞이했다.
◆"용사님! 환영합니다."
'2023 메이플스토리 팬 페스트'에서 유저들은 용사로 불리며, 행사장은 크게 3곳으로 나뉜다. 헤네시스 광장으로 꾸며진 1관과 바로 옆에는 공식 굿즈샵 '머쉬룸스토어'가 위치한다. 스토어를 본 후 차원의 도서관으로 꾸며진 2관으로 향하면 된다.
먼저 헤네시스 광장은 '가위바위보 하자쿰', '프리토의 독수리 사냥' 등 게임 콘텐츠와 함께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사고 파는 '금손 상점'으로 채워졌다. 유저들은 헤네시스 광장을 돌며 각종 이벤트와 사진 촬영으로 메이플 월드를 즐기는 모습이다.

헤네시스 광장은 '가위바위보 하자쿰', '프리토의 독수리 사냥' 등 게임 콘텐츠와 함께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사고 파는 '금손 상점'으로 채워졌다. = 김소미 기자
특히 광장에서는 뽑기를 통해 넥슨 캐시를 얻을 수 있는 '카산드라의 운세샵'과 '금손 상점'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10년차 유저는 "밍밍부인, 장로스탄, 카산드라(NPC 코스튬)와의 게임에서 이겨서 사탕을 얻었다. 광장에 마련된 미니게임들도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OST를 재즈 편곡한 특별한 공연
또한 넥슨은 스트리머 겸 유튜버 조매력과 조력사무소 4인(장재훈·박해찬·흥부·김방필)이 메이플스토리 OST를 재즈로 편곡한 특별한 공연과 전광판 이벤트로 용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넥슨은 스트리머 겸 유튜버 조매력과 조력사무소 4인(장재훈·박해찬·흥부·김방필)이 메이플스토리 OST를 재즈로 편곡한 특별한 공연과 각종 전광판 이벤트로 용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김소미 기자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유저들의 속마음을 전하는 '메이플 우체통'와 △주황버섯 △돌정령 △핑크빈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 등 역시 팬 페스트를 찾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핑크빈을 지나면 머쉬룸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다. 머쉬룸스토어에는 캐릭터 인형, 마우스패드를 비롯해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기자가 첫 방문한 오전 9시엔 가득 차 있던 캐릭터 인형들이 오후 12시부터는 '예티'를 제외하고는 모든 캐릭터 상품들이 품절된 상태였다.
'차원의 도서관'은 일종의 전시존으로 각 지역과 캐릭터를 표현한 특별 아트워크를 담은 공간이다. 전시관은 △마을의 서 △직업의 서 △모험의 서 등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마을의 서'에서는 리스항구와 루디브리엄 등 메이플 월드의 다양한 지역을 재해석한 포토존과 각종 아트워크를 관람할 수 있다. = 김소미 기자
'마을의 서'에서는 리스항구와 루디브리엄 등 메이플 월드의 다양한 지역을 재해석한 포토존과 각종 아트워크를 관람할 수 있다.
'직업의 서'는 가로 12m, 세로 4m의 대형 LED 화면안에 모든 캐릭터를 담은 대형 전시와 복도 공간을 활용해 각 직업을 표현한 다양한 일러스트 및 기존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강력한 힘으로 메이플 월드를 위험에 빠뜨렸던 보스들을 모아둔 '모험의 서'를 통해 △검은 마법사 △세렌 △제른 다르모어의 세계를 구현했다.

'직업의 서'는 가로 12m, 세로 4m의 대형 LED 화면안에 모든 캐릭터를 담았다. = 김소미 기자
◆4년만의 축제…유저들 "또 다시 기대, 기쁘다" 애정 피력
행사에 참석한 16년차 유저는 "메이플스토리가 축제를 다시 시작한 게 4년만인 것 같다. 이렇게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유저로서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 또 다시 기대하게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유저는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유저들의 민심을 언급하며 "유저들 사이 민심이 안 좋아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준비가 많이 돼 있어 벅차오른다"며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는 20년 동안 쌓인 콘텐츠로 'DDP'라는 넓은 공간에 풀 수 있는 히스토리가 있기에 가능하다"며 "인게임(게임 속 미니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해 유저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재미 중 하나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는 6월10일 서울 잠실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