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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펜타곤 방문…"北 핵 사용 기도 시 압도적 대응 할 터"

한반도 진정한 평화·공동 번영 위해 비핵화 결단 촉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28 09:57:47
[프라임경제]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펜타곤 정문 앞에는 육·해·공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고,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 연합뉴스

이후 윤 대통령은 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아 오스틴 장관으로부터 NMCC의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금 세계 질서는 심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자유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 체제 대결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전례 없는 빈도와 강도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최근 소형 핵탄두를 공개하면서 전술핵 사용을 공언했고, 고체추진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도 감행하는 등 앞으로 북한은 다양한 유형의 도발을 통해 한미를 압박하고 동맹의 균열을 꾀하려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날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하는 '워싱턴 선언'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압도적 대응능력과 응징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미 연합 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보다 실효적이고, 강경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한미 양국이 미 핵전력의 공동기획, 연습훈련 등 동맹의 확장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만일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미국의 핵 능력을 포함해 한미동맹과 대한민국 국군의 결연하고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북한은 핵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지난 70년 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미래를 향해 함께 전진하자"며 "물샐틈 없이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어떤 도전도 극복해서 더욱 튼튼한 안보를 함께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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