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조직을 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은 입장문을 통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 편익 제고 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발표하겠다"며 "한전을 포함한 전력 그룹사는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20조원 이상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가 입장문을 통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를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연합뉴스
실제로 한전은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 지연으로 적자가 불어나자 임직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
또, 최근 보도된 한전 일부 직원 가족의 태양광사업 영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업무 진단 결과 등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결과에 따라 제도와 절차 개선 등 예방대책을 포함한 철저한 자정 조치를 빠른 시일 내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한전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입가격에 현저히 미달하고 있어 요금 조정이 지연될 경우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에 한전은 "이를 감안해 전기요금의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