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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솔루션" 삼성중공업, 바다 위 원전 개발팀 꾸린다

한국수력원자력·시보그와 CMSR 개발 컨소시엄…200㎿ 용량 발전설비 상품화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4.21 10:39:56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바다 위 원전' 개발에 착수할 글로벌 원팀을 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시보그와 함께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0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3사 컨소시엄은 우선 200㎿ 용량의 발전설비를 상품화하면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왼쪽부터)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해상부유식 용융염 원전 사업개발 협력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 삼성중공업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 설계·조달·시공(EPC)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원자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CMSR 및 핵연료 공급 등을 맡았다. 한수원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O&M(Operation &Maintenance)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보그는 2014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에 다니던 물리학도들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유럽혁신위원회(EIC)가 선정한 혁신기업 중 소형모듈원자로 기업으로는 최고인 7위를 차지했다. 용융염원자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체로 꼽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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