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공단과 외환스왑 거래에 나선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외환당국(한국은행·기획재정부)은 13일 국민연금공단과 2023년말까지 35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양 기관은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거래를 재추진하게 됐다는 게 당국 측 설명이다.
이번 외환스와프의 거래 형태는 지난 2022년과 동일하다.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이다. 조기청산 권한은 양측 모두 미보유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이번 거래를 통해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외환당국 입장에서는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 완화 도모가 가능하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동 거래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계약기간 동안 줄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고 설명했다.